LPGA서 80번째 톱10… 통산상금 1000만달러 돌파[Golfer & Re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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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또 한 명의 한국 골프선수가 은퇴를 선언했다.
김인경은 지난달 2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주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끝난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을 끝으로 자신의 프로골프 선수 경력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인경보다 앞서 통산 상금 1000만 달러를 넘긴 한국 선수는 고진영과 김세영, 박세리, 박인비, 양희영, 유소연, 최나연(이상 가나다순)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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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올드코스서 은퇴 경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또 한 명의 한국 골프선수가 은퇴를 선언했다. 김인경은 지난달 2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주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끝난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을 끝으로 자신의 프로골프 선수 경력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인경은 이 대회를 주최한 R&A의 마틴 슬럼버스 회장에게 자신의 은퇴 의사를 밝혔고 고별전을 치렀다.
김인경은 2007년 LPGA투어에 데뷔해 통산 7승을 거뒀다. 지난 6월 다우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라 자신의 LPGA투어 역사상 80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이뿐만 아니라 LPGA투어 통산 26번째로 통산 상금 1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8번째다. 김인경보다 앞서 통산 상금 1000만 달러를 넘긴 한국 선수는 고진영과 김세영, 박세리, 박인비, 양희영, 유소연, 최나연(이상 가나다순)뿐이다.
김인경은 자신의 은퇴 경기를 마친 뒤 “최근 2년 정도 은퇴에 대해 생각했다”면서 “타고난 재능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항상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 골프를 하며 좋을 때도 있었고,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골프를 통해 제 삶이 바뀌었고 또 결국에는 좋은 경험도 많이 할 수 있었다”고 지난 18년의 LPGA투어 경력을 평가했다. 김인경은 “지금도 연습장에 가서 오늘 안 된 부분을 연습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며 “골프는 저와 뗄 수 없는 부분인 만큼 앞으로 골프를 통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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