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한우고기 비선호 부위 ‘딥에이징’ 숙성으로 부드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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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의 '에이(A)-벤처스 기업'으로 '딥플랜트'를 선정했다고 8월29일 밝혔다.
딥플랜트는 인공지능(AI)과 물리적 가공방식인 '딥에이징'을 이용해 저등급·비선호 부위 육류의 맛과 식감을 살리는 숙성 특허기술을 보유한 새싹기업(스타트업)이다.
딥플랜트는 딥에이징 기술을 이용하여 숙성된 저등급·비선호 부위 육류를 국내 대형 유통사, 홈쇼핑, 레스토랑 등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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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에이징’ 이용해 저등급 부위 육류 맛·식감 개선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의 ‘에이(A)-벤처스 기업'으로 ‘딥플랜트’를 선정했다고 8월29일 밝혔다.
A-벤처스는 농업(Agriculture)분야의 어벤저스라는 뜻이다. 농식품부는 2019년부터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고자 매달 1곳씩 선정하고 있다.
딥플랜트는 인공지능(AI)과 물리적 가공방식인 ‘딥에이징’을 이용해 저등급·비선호 부위 육류의 맛과 식감을 살리는 숙성 특허기술을 보유한 새싹기업(스타트업)이다.
딥플랜트는 한돈·한우의 숙성 기간에 따른 맛 변화, 지방과 단백질 함량, 아미노산 함량, 산도(pH) 변화 등의 데이터베이스를 부위별로 구축하고, AI를 통해 숙성에 따른 맛·식감 등 품질을 분석·예측한다.
분석한 육류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압과 초음파, 수온을 혼합한 물리적 가공처리를 거쳐 육류의 단백질 분해효소를 활성화함으로써 숙성을 조절할 수 있다.
딥플랜트는 딥에이징 기술을 이용하여 숙성된 저등급·비선호 부위 육류를 국내 대형 유통사, 홈쇼핑, 레스토랑 등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경진대회 ‘슬링샷(SLINGSHOT)’에 참여해 4700여개 스타트업 중 상위 50위 안에 선발됐다.
김철범 딥플랜드 대표는 “지방이 적어 질기고 먹기 어려운 등급과 부위를 우리 기술을 통해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해 지속가능한 식육산업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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