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가드닝·독서… 집안이 ‘나만의 배움터’ 로 변신… 교원 식물재배기+꽃모종 웅진씽크빅 연령대 맞춤 전집[별별 구독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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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로 위기를 맞고 있는 교육업계가 '구독 서비스'를 앞세운 새로운 먹거리 사업을 강화하면서 돌파구 찾기에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구몬학습지로 알려진 '교원'은 홈가드닝 문화 확산에 발맞춰 집에서 누구나 쉽게 정원을 가꿀 수 있는 꽃모종 정기 구독 서비스 '플로린'(FLORIN)을 지난해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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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플레이 플러스 캠페인
19만개 콘텐츠 무제한 시청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를 맞고 있는 교육업계가 ‘구독 서비스’를 앞세운 새로운 먹거리 사업을 강화하면서 돌파구 찾기에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구몬학습지로 알려진 ‘교원’은 홈가드닝 문화 확산에 발맞춰 집에서 누구나 쉽게 정원을 가꿀 수 있는 꽃모종 정기 구독 서비스 ‘플로린’(FLORIN)을 지난해 선보였다. 플로린은 꽃 재배에 특화한 식물재배기와 꽃모종 정기 배송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상품이다. 플로린에 어린 꽃모종을 심은 후 물과 배양액을 비율에 맞춰 넣기만 하면 초보자도 집에서 쉽게 꽃을 재배할 수 있다. 다 자란 꽃은 실내 장식이나 선물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플로린은 침실이나 식탁, 거실 등에 놓고 사용할 수 있는 미니멀한 디자인을 갖췄다. 색상은 상부 커버 4종(베이지, 그린, 옐로, 핑크), 포트 베이스 2종(베이지, 그린)으로 취향에 맞춰 원하는 대로 색상을 조합할 수 있다. 꽃모종은 기존 7종에서 지난달 10종으로 늘었다. 교원 관계자는 “꽃을 키우며 정서적 위안과 인테리어 효과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플로린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업체 웅진씽크빅은 최근 유아·초등 전집 구독 서비스 ‘책다른 구독’을 출시했다. 책다른 구독은 전집을 통해 유아·초등 시기 올바르게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자 하는 아이들을 위해 웅진씽크빅이 특별 기획한 서비스다. 연령대별 필독서를 엄선해 소비자들에게 구독형으로 제공하고, 학생들은 편하게 필요한 책을 읽을 수 있다. 책다른 구독은 필독 전집 낱권 4권, 도서와 연계된 워크북 1권을 월 1회 배송하는 실물 서비스와 화상 교육채널 ‘라이브올’을 통한 월 1회 독후 활동 수업으로 구성됐다. 필독 전집에는 초등 과정 준비를 위한 국어, 수학, 바슬즐(바른생활·슬기로운생활·즐거운생활), 교양 과목을 각 한 권씩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어린이 오디오북 딸기콩은 구독 기간 무제한 지원한다.
교육방송 EBS는 TV수신료 분리 징수 등 공적 재원 감소와 급변하는 방송·통신 시장 환경에 맞춰 최근 시청자들에게 EBS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EBS 플레이 플러스’(Play+) 구독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EBS Play+는 월 4000원대 가격으로 어학, 지식·교양, 다큐멘터리 등 19만 개가 넘는 다양한 EBS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시청할 수 있는 OTT 서비스다. EBS 서포터 캠페인은 ‘응원’(Support), ‘구독’(Subscribe), ‘공유’(Share) 등 세 가지 키워드를 내세워 EBS가 공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시청자들의 지지와 응원을 독려하는 캠페인이다. EBS를 응원하는 방법으로 EBS 콘텐츠를 구독, 이용해 줄 것을 강조했다.
박지웅 기자 topspi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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