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세무역개발원, 물류 교육 및 산재 피해자 지원 등을 위해 1억 2천만원 기부

사회공헌활동 강화와 지속가능한 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
지원 대상과 기부 금액 대폭 확대

인천대학교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이찬기 (사)한국관세무역개발원 회장, 박종태 인천대학교 총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경제] 한국관세무역개발원(회장 이찬기)은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물류 관련 교육기관과 물류업계 산재 피해자 단체 등에 총 1억 2천만원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이 지난해부터 추진한 사회공헌활동의 연장선으로 지원 대상과 기부 금액이 대폭 확대되었다.

지난해 특송 통관장이 위치한 군산대학교, 경기물류고, 영종국제물류고에 각각 1천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하여 미래의 물류 전문가 양성에 기여한데 이어 올해에는 지원 대상을 인천대학교와 부산의 동명대학교까지 확장하여 총 5개 교육기관에 지원을 확대하였으며, 대학교의 경우 장학금 규모를 각 2천만원으로 증액했다.

특히,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은 새롭게 기부 대상에 포함된 인천대학교, 동명대학교와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여 물류관련 교육의 발전을 도모하고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하였다.

이와 더불어 물류업계에서 산업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해 산재 피해자 단체에도 기부 대상을 확대하여, 이들의 복지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기부활동은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물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관세무역개발원 이찬기 회장은 “물류사업의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물류업계 젊은 인재들의 꿈과 산업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돕기 위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물류업계와 지역사회의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은 1964년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관세와 무역에 관한 조사·연구를 수행하며, 관세무역 정보를 수집·분석·보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가 관세 무역 정책 수립과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국산재장애인복지진흥회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한국관세무역개발원 김용주 본부장(위 가운데), 한국산재장애인근로자협의회 진명환 회장(왼쪽 가운데), 한국산재장애인복지진흥회 최성복 회장(오른쪽 가운데)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