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삼성증권, 은행·보험에 밀리지 않는 배당… 목표가 상향”

문수빈 기자 2024. 9. 2. 09: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래에셋증권이 삼성증권을 증권업종 중 최선호주로 꼽았다.

정 연구원은 "연말로 갈수록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배당 펀드의 자금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삼성증권에 대한 투자 매력 역시 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삼성증권의 주주환원율은 은행이나 보험에 뒤지지 않는다"며 "주주환원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건 주가수익비율(PER)이나 ROE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이 삼성증권을 증권업종 중 최선호주로 꼽았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올리고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가장 최근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삼성증권의 종가는 4만7250원이다.

삼성증권

2일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1.5%에서 11.9%로 올린다”고 했다.

ROE를 상향한 이유는 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이 커지고 홍콩H지수도 반등하고 있어 삼성증권이 전 분기 대비 운용손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정 연구원은 “삼성증권은 경쟁사와 달리 자회사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인식 가능성이나 비시장성 자산 평가손익, 증시에 민감한 자기자본투자(PI) 자산 등의 포지션이 없다”고 했다.

이 때문에 금리 하락의 수혜를 온전히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정 연구원은 “거래대금과 신용공여 잔고 감소는 삼성증권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서 이익 자체는 전 분기보다 감소할 것”이라며 “운용손익 개선에 힘입어 이익 안정성은 타사보다 두드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이 예측한 삼성증권의 4분기 배당수익률은 7.8%다. 정 연구원은 “연말로 갈수록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배당 펀드의 자금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삼성증권에 대한 투자 매력 역시 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삼성증권의 주주환원율은 은행이나 보험에 뒤지지 않는다”며 “주주환원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건 주가수익비율(PER)이나 ROE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