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노머스에이투지, 도심자율주행 누적주행거리 50만km 달성… 국내 최장거리 기록

장민영 기자 2024. 9. 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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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3위의 자율주행 선도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에이투지)가 지난 8월 16일, 도심자율주행 누적주행거리 50만km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도심도로 자율주행 기록 중 최장거리 달성 기록이며 올해 1월 40만 km 달성 후 약 7개월 만의 성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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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토노머스에이투지

세계 13위의 자율주행 선도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에이투지)가 지난 8월 16일, 도심자율주행 누적주행거리 50만km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도심도로 자율주행 기록 중 최장거리 달성 기록이며 올해 1월 40만 km 달성 후 약 7개월 만의 성과이다. 특히, 자율주행기록 전체가 자율주행이 가장 어려운 도심에서만 이루어진 것이기에 그 수치가 더욱 의미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작년 한해 도심 자율주행거리 기준으로만 봐도 7만 6천km인데 이는 미국 캘리포니아 도로교통국(DMV) 발표자료와 비교해봐도 세계 9위에 해당하는 거리이다.

에이투지는 2018년 7월 설립 이후 인천, 안양, 대구, 세종, 광주, 울산, 화성, 경산, 서산 등 전국 다양한 지역의 다양한 도로에서 자율주행 실증 중이다. 특히 특수목적기반(PBV) 차량 중심의 B2B 시장을 겨냥하여 자율주행 셔틀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세종과 안양에서 진행 중인 자율주행 버스 서비스를 포함하여 자율주행 버스 30여대를 운행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자율주행 버스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7월 국토교통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운행 허가를 받은 자율주행차는 총 440대이며, 이 중 에이투지는 45대를 허가 받고 단일 기업으로는 가장 많은 자율차를 전국에서 운행 중이다.

특수목적기반(PBV) 차량 중심의 B2B 시장을 겨냥한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현실성 있는 전략은 높이 평가를 받아 2023년 글로벌 리서치 회사인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 ‘자율주행 기술종합순위’ 13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평균 기업가치 최소 수십조원의 회사들 가운데 억원단위에 불과한 유일한 한국 스타트업이 이룬 놀랄만한 성과이다.

사진=오토노머스에이투지

이에 그치지 않고 에이투지는 자체개발한 한국형 레벨4 무인 모빌리티 플랫폼인 MS(Mid Shuttle) 상용화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플랫폼은 자율주행 누적주행거리 50만km로 안전성이 검증된 자율주행 솔루션을 탑재했다. 또한, 운전석이 아예 없는 완전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최대 9인까지 탑승 가능하며 탑승객의 편의를 위해 실내 디스플레이, 휠체어램프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MS(Mid Shuttle)는 오는 2025년 3월 세계에서 3번째로 시행되는 B2B판매법규 ‘레벨4 성능인증제도’ 발효시점에 맞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대량 양산은 대한민국 모빌리티 로드맵 목표에 맞추어 2027년부터로 예정하고 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한지형 대표는 “도심도로에서 50만km라는 숫자는 우리의 기술력이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달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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