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레전드 GK’ 뛰어넘었다...뮐러, ‘710경기’로 뮌헨 최다 출장 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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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원클럽맨'이자 '레전드' 토마스 뮐러가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 라인 역시 큰 실수를 범하지 않으며 리드를 지키는데 성공했고 그렇게 경기는 2-0 뮌헨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출발한 뮐러는 교체 투입과 함께 뮌헨 통산 710경기에 출전하며 구단 최다 출장 기록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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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바이에른 뮌헨의 ‘원클럽맨’이자 ‘레전드’ 토마스 뮐러가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뮌헨은 2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프라이부르크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개막 이후 2연승을 달리게 됐다.
지난 볼프스부르크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불안한 승리를 거둔 뮌헨. 오늘만큼은 달랐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김민재-다요 우파메카노 조합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부여했고 공격 라인에 해리 케인, 자말 무시알라, 세르주 그나브리 등을 배치하며 승점 3점을 노렸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전반 38분,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PK)을 케인이 직접 마무리하며 앞서갔고 후반 34분, 그나브리를 대신해 투입된 뮐러가 환상적인 득점으로 리드를 벌렸다. 수비 라인 역시 큰 실수를 범하지 않으며 리드를 지키는데 성공했고 그렇게 경기는 2-0 뮌헨의 승리로 종료됐다.
개막 이후 가장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둔 뮌헨. 승리와 더불어 ‘대기록’을 달성한 선수가 탄생했다. 바로 명실상부 뮌헨의 ‘레전드’ 뮐러였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출발한 뮐러는 교체 투입과 함께 뮌헨 통산 710경기에 출전하며 구단 최다 출장 기록자로 올라섰다. 이전 기록은 196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를 주름 잡았던 골키퍼 제프 마이어가 가지고 있었다.
대기록과 함께 축포도 쏘아 올린 뮐러다. 뮐러는 후반 34분, 박스 안에서 그나브리의 패스를 환상적인 터치로 받아 상대 수비를 제쳐냈고,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기록했다. 프로 통산이자 뮌헨 통산 245호 골이었다.
이날 뮐러는 득점 이외에도 짧은 시간을 소화하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31분을 소화한 뮐러는 1골과 더불어 드리블 성공률 100%(2회 중 2회), 패스 성공률 89%(19회 중 17회), 롱패스 성공률 67%(3회 중 2회) 등을 기록했고 매체는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5점을 부여했다. 또한 ‘풋몹’ 역시 그에게 양 팀 통틀어 세 번째로 높은 7.7점을 매기며 그의 활약을 인정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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