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광운대 역세권 사업 규모 5조원 수준”...이익성장 기대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2024. 9. 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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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11월 착공을 목표로 하는 서울 노원구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의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승인을 얻으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광운대 역세권 사업 주택건설사업계획은 지난 30일 노원구에 의해 승인됐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을 업종 최선호주로 꼽으며 "디벨로퍼가 토지를 적시에 산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지 광운대 역세권 사업이 진행되면서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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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예상도. [사진 = HDC현대산업개발]
KB증권은 2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11월 착공을 목표로 하는 서울 노원구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의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승인을 얻으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광운대 역세권 사업 주택건설사업계획은 지난 30일 노원구에 의해 승인됐다. 중요 인허가 절차 완료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1월께 모델하우스를 열고 프로젝트를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KB증권은 광운대 역세권 사업 착공이 내년부터 본격적인 이익 성장의 시작이자 디벨로퍼로서의 사업모델 진화를 이끄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원구는 분양가상한제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분양가 책정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번 사업의 규모는 총 4조5000억원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 프로젝트의 실제 규모는 5조원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서울 아파트 분양가격 상승기조가 프로젝트 규모에 반영돼 있지 않다고 봤기 때문이다.

또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015년 주가 전성기 때보다 우수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자체잔고 규모가 2015년보다 우수하고, 자체부지 매입시기도 압도적으로 좋다는 이유에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을 업종 최선호주로 꼽으며 “디벨로퍼가 토지를 적시에 산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지 광운대 역세권 사업이 진행되면서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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