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 논란' 홍명보호, 고양서 우려 속 첫 훈련으로 출항…우려 지울까?

이형주 기자 2024. 9. 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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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가 출항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1,2차전을 치른다.

이번 훈련은 지난 2014년 월드컵 이후 사령탑에 복귀한 홍명보 감독의 10년 만의 대표팀 일정이기도 하다.

월드컵으로 가는 여정이라 반드시 승리해야 하지만, 홍명보 감독도 여론을 누그러뜨리고자 승리를 절실히 원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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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1, 2차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1, 2차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 이형주 기자 = 홍명보호가 출항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1,2차전을 치른다. 9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1차전 홈 경기를 갖고, 10일 오후 11시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오만과 2차전 원정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2일부터 경기 대비에 들어가는 홍명보호는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훈련에 들어간다. 이번 훈련은 지난 2014년 월드컵 이후 사령탑에 복귀한 홍명보 감독의 10년 만의 대표팀 일정이기도 하다.

하지만 출항을 앞둔 홍명보호는 온전한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2월 아시안컵에서 졸전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전력강화위원회를 꾸려 후임 감독 선임 절차에 들어갔다.

하지만 전력강화위원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중도 하차했다. 이 직무를 대행한 이임생 이사가 독단적으로 홍명보 감독 선임을 결정했다. 다른 외국인 최종 후보들은 심층 면접에 프레젠테이션까지 봤지만, 홍명보 감독에게는 별다른 검증 절차를 밟지 않아 특혜 논란이 일었다.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홍명보 감독은 지난 26일 국가대표 명단 26인을 발표했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주축 선수들은 물론 양민혁, 최우진 등 새 얼굴도 발탁했다.

월드컵으로 가는 여정이라 반드시 승리해야 하지만, 홍명보 감독도 여론을 누그러뜨리고자 승리를 절실히 원하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홍명보 감독이 2일 훈련을 시작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이는 상황이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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