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침묵, 44-43에서 잠시 멈춤’ 오타니 4타석 무안타로 8회 교체…LAD 4연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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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일거수일투족이 조명받는 가운데, 2일(한국시간)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선 잠시 시동이 꺼졌다.
오타니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오타니는 전날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선 첫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이날은 1회 첫타석에서 상대선발 브랜든 파트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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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메이저리그(MLB) 최초 50-50을 향하는 쇼헤이 오타니(30·LA다저스).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조명받는 가운데, 2일(한국시간)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선 잠시 시동이 꺼졌다.
오타니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기록은 4타수 무안타 3삼진.
기록은 44홈런 43도루에서 잠시 멈췄고 시즌 타율은 0.293에서 0.291로 소폭 내려갔다.
오타니는 전날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선 첫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이날은 1회 첫타석에서 상대선발 브랜든 파트에게 3구 삼진을 당했다. 2스트라이크에서 파트의 체인지업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0-8로 뒤진 3회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2볼 2스트라이크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몸쪽 높게 들어온 속구에 방망이가 허공을 갈랐다.
세번째 타석은 5회 무사 1루였는데, 이번엔 초구 스위퍼를 건드렸으나 3루 뜬공 아웃으로 물러났다.
6회 3-9로 추격한 상황에서 오타니가 4번째 타석에 섰다. 바뀐 좌완투수 맨티플라이와 맞서 풀카운트 접전끝에 낮게 깔린 싱킹패스트볼에 루킹 삼진으로 고개 숙였다.
오타니는 맨티플라이 상대 통산 9타수 1안타 3삼진으로, 천적 관계가 형성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무안타로 힘을 쓰지 못한 오타니는 3-12로 뒤진 8회 수비에서 1루수 미구엘 로하스와 교체됐다. 점수차가 큰 상황에서 주전급은 경기 초중반부터 교체됐고, 대기록을 겨냥한 오타니는 4타석까지 소화한 뒤 물러난 것.
LA다저스는 결국 3-14로 패하며 4연승(82승55패 승률0.599)에서 멈췄고 애리조나는 3연패를 끊어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2위인 양 팀은 5경기 차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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