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HDC현산 대도약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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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광운대 역세권 주택건설계획이 서울 노원구로부터 승인된 것은 회사 대도약의 서막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문준 연구원은 "이번 사업은 HDC현대산업개발에 있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이익 성장, 디벨로퍼(개발사)로서의 사업모델 진화를 이끄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며 이처럼 기대했다.
지난달 30일 노원구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복합용지에 대한 주택건설 사업계획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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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KB증권은 2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광운대 역세권 주택건설계획이 서울 노원구로부터 승인된 것은 회사 대도약의 서막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문준 연구원은 "이번 사업은 HDC현대산업개발에 있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이익 성장, 디벨로퍼(개발사)로서의 사업모델 진화를 이끄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며 이처럼 기대했다.
지난달 30일 노원구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복합용지에 대한 주택건설 사업계획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은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시설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오는 11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비만 4조5천억원인 대규모 프로젝트다.
장 연구원은 "현재 사업 규모는 4조5천억원 규모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 규모는 5조원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최근 서울 아파트 분양가격 상승 기조가 프로젝트 규모에 반영돼 있지 않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HDC현대산업개발은 2015년 주가 전성기 때의 옛 현대산업개발보다 우수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자체 잔고 규모와 품질이 2015년보다 우수하고 무엇보다 자체 부지 매입 시기가 압도적으로 좋은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을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천500원을 유지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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