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번째 슈팅 만에 데뷔골, 킬리안 음바페 4경기 만에 리가 첫 골

김세훈 기자 2024. 9. 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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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1일 프리메라리가 첫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로이터



현존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인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4경기 만에 드디어 스페인 프리메리리가 첫 골을 신고했다.

음바페는 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베티스전에서 2골을 몰아쳤다. 음바페는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백힐 패스를 받아 상대 골키퍼 루이 실바를 제치고 리가 첫 골을 넣었다. 후반 30분에는 동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얻은 페널티킥에서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프리메라리카 4경기만에 나온 데뷔골이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데뷔전인 유럽슈퍼컵에서 골을 넣었지만 이후 라리가 3경기에서는 득점하지 못했다.

25세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역대 최다 득점자로 활약한 그는 총 256골을 넣은 뒤 팀을 떠났다. BBC는 “그의 라리가 첫 번째 골은 25번째 슈팅에서 나왔고 페널티킥은 26번째 슈팅이었다”며 “이는 유럽 상위 5개 리그에서 다른 어떤 선수보다 많은 슈팅 수치”라고 전했다. 경기 후 음바페는 “이 전설적인 경기장에서 득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경기 전에 음바페에 대한 비판이 있었지만,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음바페가 팀에 잘 적응하고 있으며, 경기 후에도 음바페에게 득점에 대한 압박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첼로티 감독은 “음바페는 박스 안에서 매우 효과적이었고,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다”며 “비니시우스도 음바페에게 페널티킥을 양보했다”고 덧붙였다.

음바페 2골로 2-0으로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4경기에서 무패(2승2무)를 기록하고 있지만, 바르셀로나(4승)에 승점 4가 뒤져 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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