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0개’ 구보, 최악의 평점 1점 받았다···“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양승남 기자 2024. 9. 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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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소시에다드 구보 다케후사. Getty Images코리아



레알 소시에다드 구보 다케후사(23·레알 소시에다드)가 선발로 출전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혹평을 받았다.

구보는 2일 스페인 라 리가 헤타페와 원정경기에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으나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치지 못하고 후반 15분에 교체 아웃됐다. 구보는 슈팅을 하나도 날리지 못하고 패스 정확도도 58%에 그쳤다. 장기인 드리블에서도 4차례의 시도에서 1번만 성공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이날 헤타페에 주도권을 내주고 밀리면서 슈팅을 단 1개만 때리는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슈팅 16개를 허용하며 골을 내주지 않고 0-0으로 비긴 게 다행일 정도로 팀 전반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현지 매체 ‘노티아스 데 기푸스코아’는 구보에게 팀내 최저인 평점 4점을 매기며 “일본인 플레이어의 경기력은 나빴으며 거의 볼 수 없었다. 상대 파울의 타깃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엘 데스마르케’는 더욱 혹평을 내리며 평점 1점을 매겼다. 이 매체는 “타이트한 중원의 키플레이로 활약해야 했지만 구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고 평가했다.

레알 소시에다드 구보가 지난달 25일 에스파뇰전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구보는 앞서 2라운드 에스파뇰전에서 후반 교체 멤버로 출전해 시즌 첫 골을 넣었으나 자신을 선발에서 제외한 감독을 저격하는 듯한 세리머니를 펼쳐 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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