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미 인텔, ‘프로그래밍 가능 칩 사업부’ 매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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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악화로 위기를 맞고 있는 미국 반도체기업 인텔이 프로그래밍 가능 칩 부문의 매각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 시각 1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이 이 사업부의 IPO 대신 다른 반도체 기업에 완전히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면서, 반도체 설계업체 마벨 테크놀로지를 잠재적 인수자 중 하나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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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악화로 위기를 맞고 있는 미국 반도체기업 인텔이 프로그래밍 가능 칩 부문의 매각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 시각 1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인텔은 지난 2015년 반도체 칩 생산업체 알테라를 인수 합병하면서 이 사업부를 만들었고, 지난해 10월 이를 독립 법인으로 분리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이 이 사업부의 IPO 대신 다른 반도체 기업에 완전히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면서, 반도체 설계업체 마벨 테크놀로지를 잠재적 인수자 중 하나라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앞서 지난달 30일 인텔이 거래 은행인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와 함께 구조조정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인텔은 지난달 초 발표한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크게 못 미친 데다 3분기에는 순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치까지 밝히면서 주가가 20% 넘게 폭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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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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