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 먹이고 금품 갈취”…아르헨티나 미 대사관 ‘검은 과부’ 주의보 발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르헨티나 주재 미국대사관은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민과 자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수면제 등이 든 음료수를 마시게 한 뒤 금품을 빼앗는 범죄를 주의할 것을 공지했습니다.
'검은 과부'는 검은과부거미가 짝짓기 후에 암컷이 수컷을 잡아먹는 데서 유래한 표현으로 모르는 남성에게 접근해 수면제나 마약을 넣은 음료수를 마시게 한 뒤 돈과 가전제품 등을 훔쳐가는 여성을 뜻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주재 미국대사관은 최근 아르헨티나의 자국민과 자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수면제 등이 든 음료수를 마시게 한 뒤 금품을 빼앗는 범죄를 주의할 것을 공지했습니다.
대사관은 이른바 ‘검은 과부’ 주의를 발동하면서, 모르는 여성이 권하는 음료나 음식을 조심하고, 클럽이나 데이트앱 등을 통해 만난 잘 모르는 사람과 단독으로 행동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검은 과부’는 검은과부거미가 짝짓기 후에 암컷이 수컷을 잡아먹는 데서 유래한 표현으로 모르는 남성에게 접근해 수면제나 마약을 넣은 음료수를 마시게 한 뒤 돈과 가전제품 등을 훔쳐가는 여성을 뜻합니다.
현지 언론은 앞서 지난주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지역에서 ‘검은 과부’ 전과를 가진 40세 여성이 공범과 함께 70대 남성에게 수면제를 먹게 한 뒤 피해자가 잠에서 깨 소리를 지르자 폭행하는 사건도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3월에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른바 ‘검은 과부’가 피해자의 돈 10만 달러, 우리 돈 1억 3천만 원가량을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경수 기자 (bada@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한 자리 수’ 면허 반납률…고령 운전자 대책, 남은 카드는?
- 감금됐는데 “구글 번역기로 직접 신고해라”…한국 대사관 맞나?
- 죽어서야 헤어졌다③ 사망 그 후, 유족의 시간은 멈췄다 [창+]
- [잇슈 SNS] 퍼내도 퍼내도…그리스 항구도시 뒤덮은 죽은 물고기떼
- 인공첨가물 범벅 ‘초가공식품’, 체지방 늘리고 근육량 줄여 [박광식의 닥터K]
- “왜 피해 줘!”…위층 시끄러워 붙인 쪽지, 스토킹 처벌 [잇슈 키워드]
- 20~40대 여성 절반 “아이 안 낳아”…이유 물어보니 [잇슈 키워드]
- “보기 민망해”…상의 탈의 늘자 민원 속출 [잇슈 키워드]
- 번개와 무지개가 동시에?…미국서 포착된 희귀 기상 현상 [잇슈 SNS]
- ‘외딴 숙소 격리’ 말년 병장 원인불명 사망…점호 안 해 오후에야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