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X멜로' 김지수, 공감 부르는 매력 포인트 셋

황소영 기자 2024. 9. 2. 08:2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족X멜로' 김지수
배우 김지수가 공감을 부르는 모습으로 '가족X멜로'를 이끌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주말극 '가족X멜로'에서 이혼 후 산전수전을 겪으며 홀로 두 아이를 키워낸 원더우먼 싱글맘 금애연 역을 맡은 김지수에 대한 안방극장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강인하면서도 냉철한 캐릭터를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소화하며 극을 이끄는 핵심적인 인물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김지수. 드라마에 공감을 더하는 김지수의 매력 포인트를 짚어봤다.

# 싱크로율 200%

김지수는 첫 방송부터 금애연과 높은 싱크로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금애연의 외면을 통해 그동안의 삶에서 묻어난 깊이 있는 눈빛과 내면의 단단함을 표정으로 한눈에 보여주며,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선보였다. 그동안 주로 우아하거나 센 캐릭터를 연기해왔던 김지수는 생활감 넘치고 인간미 있는 캐릭터로 첫 변신을 시도한 만큼, 금애연을 소화하기 위해 대사 하나, 장면 하나에도 고민을 거듭하며 노력을 기울였다.

# 탁월한 연기력

때로는 상황에 굴하지 않고 모든 것을 이겨내려는 금애연의 강인한 모습은 자칫 지나치게 냉정하게 보일 수 있지만, 김지수의 경험에서 나오는 연기가 그 경계를 지키며 금애연의 서사를 완성하는 동시에 이야기의 긴장감을 유지시키고 있다. 특히 다양한 사건들 속에서 모성애와 인간적인 고뇌를 오가는 김지수의 완급 조절 연기가 캐릭터에 생동감을 더하며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김지수의 섬세한 연기력이 뒷받침되어 가능했다. 다채로운 삶의 흔적이 담긴 금애연의 복잡한 감정을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게 표현해 내며, 전 남편의 등장에 따라 동요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리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 예측불가 심쿵 로맨스

그런가 하면, 김지수와 지진희(변무진)의 예측할 수 없는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수많은 상황을 마주해 온 여자와 다시 다가오는 남자. 이들 사이의 어긋나는 인연 속에서 김지수는 지진희와 사사건건 부딪히는 묘한 케미스트리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감추고 있던 김지수의 상처들이 드러나고, 그녀에게 다가오는 지진희의 진심이 드러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점점 깊어지는 모습이다.

'가족X멜로'는 김지수의 매력이 돋보이는 작품.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진희와 인생 2막을 약속한 김지수가 선보일 로맨스 연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