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 인도네시아 현지서 에코스틸아스콘 생산 추진

양연호 기자(yeonho8902@mk.co.kr) 2024. 9. 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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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콘 전문기업 에스지이(SG)가 인도네이사 도로포장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매년 10월 도로포장 예산을 편성하는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재 고속도로용 개질 아스콘(SMA) 포장 도입을 저울질하고 있다.

SG가 개발한 에코스틸아스콘은 부산물 자원화와 천연골재 채굴 최소화가 가능한 친환경 제품으로 꼽힌다.

SG는 지난 5월 인도네시아에 에코스틸아스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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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운영 현지 제철소서 슬래그 공급
고속도로용 개질 아스콘 포장 수주 기대

아스콘 전문기업 에스지이(SG)가 인도네이사 도로포장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포스코가 인니 현지에서 운영 중인 제철소로부터 제강슬래그를 공급받아 에코스틸아스콘을 생산할 계획이다.

1일 SG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 법인과 함께 지난달 26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매년 10월 도로포장 예산을 편성하는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재 고속도로용 개질 아스콘(SMA) 포장 도입을 저울질하고 있다. 이에 따라 1등급 골재 기준 도입 등 제반 사항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SG 관계자는 “이번 방문에서 공공 및 민간사업자 간 아스콘 납품 실적과 거래 구조, 외국직접투자기업(FDI)의 수주 제약사항 등에 대해 두루 검토했다”고 전했다.

SG가 개발한 에코스틸아스콘은 부산물 자원화와 천연골재 채굴 최소화가 가능한 친환경 제품으로 꼽힌다. 특히 일반 아스콘 대비 제조원가가 낮고 도로 포트홀을 억제해 고수명, 고강도, 소음 및 미세먼지 저감 등의 장점이 있다.

SG는 지난 5월 인도네시아에 에코스틸아스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회사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시작으로 인프라 투자가 활발한 국가 위주의 신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국가 단위의 대규모 인프라 사업을 추진 중인 곳으로 수도 이전 사업을 비롯한 주요 도로 인프라 프로젝트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주요 관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거쳐 대규모 수주로 연결해 큰 폭의 외형 및 수익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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