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록의 23년 검사 생활 담은 ‘검사의 추억, 그리고 검수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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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울산지검 검사로 임용돼 23년 간 검사 생활을 한 저자 박찬록이 자신의 이야기를 '검사의 추억, 그리고 검수완박'(바른북스)에 담았다.
책에는 저자가 검사 생활을 하면서 겪은 진솔한 이야기들이 에피소드 형식으로 정리돼 있다.
서울중앙지검 등 일선 검찰청, 법무부와 대검의 기획부서에서 검사로 근무했고 상주지청장, 부산서부지청장, 부산지검 2차장, 수원지검 1차장 등을 역임한 그는 최근 이루어진 '검수완박'과 관련해서도 자신의 의견을 가감 없이 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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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울산지검 검사로 임용돼 23년 간 검사 생활을 한 저자 박찬록이 자신의 이야기를 ‘검사의 추억, 그리고 검수완박’(바른북스)에 담았다.
책에는 저자가 검사 생활을 하면서 겪은 진솔한 이야기들이 에피소드 형식으로 정리돼 있다.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나와 사법고시에 필요한 책을 사기 위해 입시학원에서 국어 강의를 해야 했던 그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한 결과 마침내 대한민국의 검사가 될 수 있었다"고 책을 통해 전한다.
서울중앙지검 등 일선 검찰청, 법무부와 대검의 기획부서에서 검사로 근무했고 상주지청장, 부산서부지청장, 부산지검 2차장, 수원지검 1차장 등을 역임한 그는 최근 이루어진 ‘검수완박’과 관련해서도 자신의 의견을 가감 없이 피력한다. 수원지검 차장검사로 일하면서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사건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연루 의혹 등을 파헤치기도 했던 그는 검수완박 이후에는 자신이 검사 시절 해온 일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검수완박으로 우리는 무엇을 얻었는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며 "검수완박의 목적이 정당하였는지, 그 절차나 과정이 공정하였는지, 결과가 정의로웠는지도 의문"이라고 주장한다.
신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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