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3삼진 침묵한 다저스, 애리조나에 3-14 참패..4연승 마감

[뉴스엔 안형준 기자]

다저스가 애리조나에 완패했다.

LA 다저스는 9월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 경기에서 대패를 당했다.

이날 다저스는 3-14 대패를 당했고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이날 패배한 다저스는 승률 6할이 무너져 0.599가 됐다(82승 55패). 지구 공동 2위인 애리조나,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승차가 5경기로 좁혀졌지만 여전히 전체 승률 1위를 유지했다.

다저스는 좌완 루키 저스틴 로블레스키를 선발로 내세웠다. 오타니 쇼헤이(DH)-무키 베츠(RF)-프레디 프리먼(1B)-테오스카 에르난데스(LF)-가빈 럭스(2B)-토미 에드먼(SS)-맥스 먼시(3B)-케빈 키어마이어(CF)-오스틴 반스(C)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애리조나는 우완 브랜든 팟이 선발등판했다. 헤라르도 페르도모(SS)-코빈 캐롤(RF)-루데스 구리엘 주니어(LF)-조시 벨(1B)-랜달 그리칙(DH)-제이크 맥카시(CF)-에우헤니오 수아레즈(3B)-케빈 뉴먼(2B)-호세 에레라(C)의 라인업으로 나섰다.

애리조나는 2회말 8득점 타자일순 빅이닝을 만들며 초반부터 승기를 확실하게 잡았다.

선두타자 그리칙이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1사 후 수아레즈가 적시타로 불러들였다. 뉴먼이 안타로 1,3루를 만들었고 에레라가 적시타, 페르도모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캐롤이 볼넷을 고른 애리조나는 2사 후 벨이 적시타, 그리칙이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애리조나는 3회말에도 수아레즈의 솔로포로 1점을 더했다.

다저스는 4회초 테일러의 안타, 럭스의 2루타, 에드먼의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그리고 6회초 럭스의 볼넷, 에드먼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키어마이어가 땅볼로 럭스를 불러들였고 반스가 적시타로 에드먼까지 불러들여 2점을 만회했다.

애리조나는 6회말 페르도모의 안타와 캐롤의 적시타로 1점을 더했고 7회말에는 벨의 안타, 맥카시의 2루타, 뉴먼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8회말에도 캐롤의 안타, 호르헤 바로사의 2루타, 루이스 기요르메의 적시타, 그리칙의 적시타로 2점을 더 얻었다.

애리조나 선발 팟은 5.2이닝 3실점 호투로 시즌 9승에 성공했다. 조 맨티플라이가 0.1이닝 무실점, 폴 시월드가 1이닝 무실점, 딜런 플로로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 로블레스키는 5.1이닝 10실점으로 무너졌고 패전투수가 됐다. 마이클 그로브가 1.2이닝 2실점(1자책), 야수인 키케 에르난데스가 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고 시즌 타율이 0.291이 됐다.(사진=오타니 쇼헤이)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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