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몰려오는 실적 모멘텀…"수주 축포 하반기에도 이어진다"-iM

김창현 기자 2024. 9. 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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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은 현대로템이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2일 분석했다.

이어 "실적과 수주 모멘텀이 동시에 몰려오고 있다"며 "수출지역이 확대되면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되며 현대로템 주가에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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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은 현대로템이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2일 분석했다. 별도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1조118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84.2% 늘어난 11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2분기에 이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 국가들은 당분간 국방비 증액과 군비증강에 나설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현대로템은 올해 4분기에 폴란드를 대상으로 한 K2 전차 수출 2차 실행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K2 전차 2차 실행계약에서는 먼저 180대부터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 일부 대수는 현대로템으로부터 라이센스를 받아 일부 부품과 공정을 폴란드 현지에서 조립할 가능성도 있다.

루마니아를 대상으로 한 수주 가능성도 높아지는 추세다. 이 연구원은 "K2 전차의 가격과 납기 경쟁력 등을 고려하면 루마니아를 대상으로 두 번에 걸쳐 수주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첫 번째 계약은 올해 말 내지 내년 초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실적과 수주 모멘텀이 동시에 몰려오고 있다"며 "수출지역이 확대되면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되며 현대로템 주가에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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