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가로림만 갯벌생태길 조성사업 설계비 국비 10억 확보

김소연 2024. 9. 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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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서산·태안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 가운데 하나인 갯벌생태길 조성사업의 설계비 10억원이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

갯벌생태길 조성사업은 그 중 첫 사업으로, 가로림만 둘레 해안길 120㎞ 가운데 단절 구간 23㎞를 연결하는 것이다.

가로림만보전센터, 점박이물범관찰관, 서해갯벌생태공원 등 국가해양생태공원 주요 시설을 연결하는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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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 재조사 탈락한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사업 일부
가로림만 [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는 서산·태안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 가운데 하나인 갯벌생태길 조성사업의 설계비 10억원이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 7월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에서 탈락하자 도는 예비타당성조사를 받지 않아도 되는 500억원 이하 세부 사업부터 시작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갯벌생태길 조성사업은 그 중 첫 사업으로, 가로림만 둘레 해안길 120㎞ 가운데 단절 구간 23㎞를 연결하는 것이다.

가로림만 종합계획도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 아라메길과 태안 솔향기길 등 기존 탐방로와 연계한 길로, 가로림만 바다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만날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갯벌생태길 조성을 위해 도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30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가로림만보전센터, 점박이물범관찰관, 서해갯벌생태공원 등 국가해양생태공원 주요 시설을 연결하는 역할도 한다.

도 관계자는 "갯벌생태길 사업을 계기로 주변 해양보호구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지역 간 연결성이 증대돼 주민과 방문객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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