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년 유물 깨트린 4살 꼬마…박물관은 '뜻밖의 초대' [소셜픽]
정재우 기자 2024. 9. 2. 08:15
4살 소년이 3,500년 된 박물관의 항아리를 깨트렸습니다.
그런데 박물관은 아이와 가족들에게 어떤 배상도 묻지 않았습니다.
박물관을 찾은 소년이 천천히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지난달 23일, 이스라엘의 헤흐트 박물관에서 4살 아리엘은 청동기 시대 항아리를 깨트렸습니다.
기원전 2200년에서 1500년 사이에 만들어진 흙으로 된 항아리였습니다.
박물관이 유물의 매력을 느끼라고 장애물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했는데, 부모가 잠깐 한눈을 판 사이 안에 뭐가 들었는지 궁금해 손을 댄 겁니다.
하지만 박물관은 아무 책임도 묻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번 기회를 교육적으로 활용하고 가족에게 환대받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며 가족을 초청했는데요.
깨진 유물이 어떻게 복원되는지 가르쳐 주고, 다행히 다음 주면 복원이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소년은 사과의 마음을 담아 작은 화병을 박물관에 선물했다고 합니다.
[화면출처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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