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10척 규모 컨선 수주 계약 눈앞…최대 3조 규모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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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최대 10척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선 수주를 앞두고 있다.
2일 조선 해양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글로벌 2위 해운사인 덴마크 머스크와 1만6000TEU(1TEU=6m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 6척 공급 관련 건조의향서(LOI)를 맺었다.
머스크는 한화오션 외에도 중국 조선사인 뉴타임즈조선, 양쯔강조선과도 수주 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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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 선별 수주에 집중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한화오션이 최대 10척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선 수주를 앞두고 있다.
2일 조선 해양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글로벌 2위 해운사인 덴마크 머스크와 1만6000TEU(1TEU=6m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 6척 공급 관련 건조의향서(LOI)를 맺었다. LOI는 조선사와 선주사 간 본 계약을 맺기 이전에 맺는 계약이다.
수주 금액은 척당 2억2000만달러(약 30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에 4척을 추가로 건조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는 만큼 한화오션은 최대 3조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다만 한화오션 관계자는 “머스크와 계약을 논의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계약 진행 상황을 자세히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한화오션 외에도 중국 조선사인 뉴타임즈조선, 양쯔강조선과도 수주 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뉴타임즈, 양쯔강조선의 컨테이너선 수주 규모는 각각 최대 12척, 10척이다.
한화오션은 선별 수주 전략의 일환으로 한동안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선 수주에 집중했다. 최근 선박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된 가운데 컨테이너선 가격도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이번 수주에 나섰다. 올해 7월 기준 대형 컨테이너선(2만2000TEU~2만4000TEU) 신조선가는 2억7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억2500만달러)과 비교했을 때 20.9% 증가했다.
한화오션은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 집중해 일감 확보는 물론 수익성 개선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영업이익 433억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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