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스라엘 국방 통화…"하마스는 자신들의 범죄에 책임 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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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이슬람 무장 단체 하마스가 미국인 인질을 살해한 일을 두고, 미국과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하마스가 저지른 범죄에 대한 책임 및 인질 송환을 위한 노력"에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사브리나 싱 미국 국방부 부대변인은 "두 장관은 하마스에 의해 살해된 가자지구 인질 6명 유해를 이스라엘이 회수한 것에 대해 논의했다"며 "장관은 살해된 모든 인질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으며, 하마스에 의한 잔혹하고 불법적이며 부도덕한 처형에 분노를 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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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석방 보장 위한 휴전협정 체결하겠단 공약 재확인"
오스틴 장관, 이스라엘의 자기방어권 지지한단 의견도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이슬람 무장 단체 하마스가 미국인 인질을 살해한 일을 두고, 미국과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하마스가 저지른 범죄에 대한 책임 및 인질 송환을 위한 노력"에 뜻을 모았다.
1일(현지시각) CNN 등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펜타곤)은 이날 성명을 내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통화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사브리나 싱 미국 국방부 부대변인은 "두 장관은 하마스에 의해 살해된 가자지구 인질 6명 유해를 이스라엘이 회수한 것에 대해 논의했다"며 "장관은 살해된 모든 인질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으며, 하마스에 의한 잔혹하고 불법적이며 부도덕한 처형에 분노를 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스틴 장관은 하마스 지도자들이 그들의 범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확언했다"며 "그리고 오스틴 장관과 갈란트 장관은 모든 인질의 석방을 보장하기 위해 휴전 협정을 신속하게 체결하겠다는 상호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갈란트 장관과 통화해 이란, 레바논 헤즈볼라, 후티, 그리고 이란이 지원하는 다른 테러 집단이 가하는 위협에 대항해 이스라엘의 자기방어권을 굳건히 지지한다는 것을 거듭 강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미군의 방어태세 움직임과 미군 보호에 중점을 두고 논의했으며, 이 지역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인질들을 귀환시키는 가자 휴전 협정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이스라엘방위군(IDF)이 미국인을 포함한 인질 6명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에게 납치됐으며, 사망한 인질 가운데 1명은 이스라엘계 미국인인 허시 골드버그 폴린(23)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니엘 하가리 IDF 대변인은 군이 진입하기 직전에 하마스가 인질을 살해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들은 근거리에서 여러 발의 총격을 당해 숨진 것으로 전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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