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질서있는 금리인하 속 유동성 랠리 기대감 여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물가가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다가선 가운데, 유동성 랠리 기대감이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우려했던 고용시장 및 소비경기가 양호한 흐름을 보여준 가운데 물가압력도 미 연준의 목표 수준에 다가섰다"며 "유동성 랠리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의 물가가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다가선 가운데, 유동성 랠리 기대감이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우려했던 고용시장 및 소비경기가 양호한 흐름을 보여준 가운데 물가압력도 미 연준의 목표 수준에 다가섰다”며 “유동성 랠리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는 8월 고용지표, 특히 비농업 일자리수를 가늠해볼 수 있는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가 지난주 23만 1000건 수준을 기록한 점에 주목했다. 박 연구원은 “8월 4주 평균값도 23만 2000건으로 7월 23만 8000건보다 소폭 낮아졌다”며 “큰 폭의 하락은 아니지만 실업청구건수 안정세는 고용시장이 우려만큼 냉각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금주 발표될 8월 고용지표 중 핵심지표인 비농업일자리수 및 실업률이 7월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컨센서스에 따르면 8월 비농업일자리수 증가 규모는 16만 5000건(7월 11만 4000건), 실업률은 4.2%(7월 4.3%)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비지표도 견조하다. 그는 “7월 개인소득과 실질 개인소비 증가율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고용시장이 다소 둔화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개인소득이나 소비사이클애는 아직 큰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비사이클이 견조한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배경 중에 자산효과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며 “올해 1분기기준으로 가계 순자산 규모가 증가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금리인상 사이클과 함께 큰 폭으로 감소했던 가계 순자산 규모는 주가 상승 등으로 개선되고 있다.
따라서, 9월 미국은 빅컷(한번에 금리를 50bp 내림) 보다는 25bp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주장이다. 박 연구원은 “이후에도 경제지표가 크게 악화되지 않는다면 25bp 수준의 질서 있고 연속적인 금리인하 사이클을 유지할 공산이 크며 이러한 분위기는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화지수 반등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며 “일시적으로 3.8%를 하회했던 미국 10년 국채금리가 다시 3.9%로 반등했고 달러화 지수도 연중 최저치에서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경기 연착륙과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로 당사가 지적한 미 연준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인하발 유동성 랠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8월 ISM제조업 지수와 고용지표가 재차 미국 경기 연착륙에 힘을 더해준다면 주식시장 등 각종 자산시장에서 유동성 랠리 기대감이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금부자 투기판 전락, 20억 아파트 서민이 살 수 있나요?
- 사흘 동안 홀인원 3개, 이글 5개에 버디 980개..사랑의 버디 4980만 원 적립
- 9개월 아기에 ‘뜨거운 커피’ 테러…도망간 남성, CCTV에 찍혔다
- 北 군인·주민 ‘귀순’ 도운 두 병사, ‘29박 30일’ 포상 휴가
- '통조림 카르보나라' 출시되자...이탈리아 장관 "쥐나 줘라" 분노
- '똘똘이' 전현무, 집도 똘똘하네…3년만에 15억↑[누구집]
- 생후 3개월 아들 살해·시신 유기한 20대…2년여 만에 드러난 범행 [그해 오늘]
- 홀로 격리 징계받던 말년병장, 17일 만에 숨져…진상규명은 아직
- 文 전 대통령 딸 “그 돌 누가 던졌을까…왜 하필 내가 맞았을까”
- ‘8년→3개월→2주’ 우승 시계 점점 짧아지는 배소현…‘나도 다승왕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