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과 위로 담은 시집 '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

송광호 2024. 9. 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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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시인'으로 알려진 강원석 시인이 3년 만에 시집 '너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을 냈다.

이번 8번째 시집에 담긴 시는 꿈과 희망을 주고, 위로와 용기를 주는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시집 곳곳에는 너무나 당연해서 고마움을 잊기 쉬운 존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묻어난다.

저자는 시 '널 위한 날들'을 통해 의기소침해질 때 햇볕을 향해 발을 내디뎌 보라고 권하고, '오늘도 행복'에선 꽃을 보는 아침은 축복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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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바람이 분다고 / 놀라지 마라 / 잎이 없는 나무에는 / 바람도 불지 않는다 / 꽃 피우기 위해 / 뿌리는 더 단단히 박힐 테니 / 지금 너의 흔들림을 / 너무 괴로워 마라"('잎이 무성한 나무에게')

'수채화 시인'으로 알려진 강원석 시인이 3년 만에 시집 '너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을 냈다. 그간 500여편의 시를 썼고, 이 가운데 100편을 엄선해 수록했다.

이번 8번째 시집에 담긴 시는 꿈과 희망을 주고, 위로와 용기를 주는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읽고 있으면 따뜻한 마음이 절로 생기는 시들이 실렸다.

표제작 '너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은 '괜찮다' '힘내라' '사랑한다' 등 상대에 대한 응원의 말들로 채워졌다.

시집 곳곳에는 너무나 당연해서 고마움을 잊기 쉬운 존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묻어난다.

저자는 시 '널 위한 날들'을 통해 의기소침해질 때 햇볕을 향해 발을 내디뎌 보라고 권하고, '오늘도 행복'에선 꽃을 보는 아침은 축복이라고 말한다. 어두운 밤길을 걷을 때는 별빛처럼 빛나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떠올려 보라고(시 '밤길') 이야기하기도 한다.

저자는 서문에서 "바쁘고 힘든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시를 통해, 작은 위로라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구민사. 218쪽.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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