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강원도 정선, '영국 남자' 매튜의 장모님 옆 산골살이

신영선 기자 2024. 9. 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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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그림 같은 백석봉 산자락에 매튜 그레이(34) 김주희(39) 부부가 산다.

오늘(2일) 방송되는 KBS1 '인간극장'에서는 '산골로 간 영국 남자 매튜' 편이 방송된다.

5살 연상 주희 씨와 장거리 연애 끝에 결혼한 매튜는 영국으로 건너가 카페를 차리고자 했지만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 법.

비행기 표를 사자마자 코로나가 터지고 설상가상,  매튜를 키워주신 영국의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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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인간극장'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그림 같은 백석봉 산자락에 매튜 그레이(34) 김주희(39) 부부가 산다.

오늘(2일) 방송되는 KBS1 '인간극장'에서는 '산골로 간 영국 남자 매튜' 편이 방송된다.

  한일월드컵을 보고 한국에 관심이 생겼던 매튜는 대학 졸업 후, 한국과 일본 사이에서 재미 삼아 동전을 던졌고 그렇게 도착한 한국에서 진짜 운명의 여자를 만나게 된다.

5살 연상 주희 씨와 장거리 연애 끝에 결혼한 매튜는 영국으로 건너가 카페를 차리고자 했지만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 법. 비행기 표를 사자마자 코로나가 터지고 설상가상,  매튜를 키워주신 영국의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듣게 된다.

상실감에 빠진 매튜는 향수병에 시달렸고 육아 도움을 받으러 오가던 정선 처가에서 뜻밖에 고향 '노리치'의 정취를 느끼게 됐다.

재택근무 하는 아내 대신 육아와 살림을 도맡은 지 벌써 1년, 꽃차 사업을 하는 장모님의 권유로 마을 어귀에서 카페를 열게 되고, 온 가족이 매달려 열심히 준비했지만 카페 오픈 첫날부터 전기가 나간다.

무엇보다 매튜가 일을 시작하며 다시 시작된 육아 분담, 가족의 일상은 또 한 번 뒤집힌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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