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나한테도 그렇게 해보지?”...반 다이크가 보여준 ‘캡틴’의 품격

이종관 기자 2024. 9. 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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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반 다이크가 거친 파울을 당한 동료를 지키며 '캡틴'으로서의 품격을 보였다.

리버풀은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0으로 승리했다.

그렇게 전반은 2-0 리버풀의 리드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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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버질 반 다이크가 거친 파울을 당한 동료를 지키며 ‘캡틴’으로서의 품격을 보였다.


리버풀은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리그 3연승을 기록한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득실차 동률, 다득점에서 밀린 2위에 위치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 부임 이후 첫 ‘노스웨스트 더비’. 리버풀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전반 35분, 모하메드 살라의 크로스를 루이스 디아스가 머리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고, 전반 42분 역시 살라의 패스를 디아스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2-0 스코어를 완성했다. 그렇게 전반은 2-0 리버풀의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실점의 원흉이었던 카세미루를 빼고 토비 콜리어를 넣은 맨유. 그럼에도 격차는 더 벌어졌다. 후반 11분,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의 스루 패스를 받은 살라가 쐐기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세 골 차로 벌렸다. 이후 맨유는 아마드 디알로,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을 투입하며 영패를 면하기 위해 분투했으나 경기는 3-0 리버풀의 완승으로 끝났다.


‘라이벌’ 맨유를 상대로 한 압도적인 승리. ‘수비의 핵’ 반 다이크가 보여준 ‘캡틴’으로서의 품격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전반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소보슬라이의 등을 가격했고 경고를 받았다. 소보슬라이가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서 뒹굴고 있는 동안 반 다이크는 마르티네스를 향해 ‘나한테도 그렇게 해보지?’라고 소리치며 그와 언쟁을 벌였다. 반 다이크는 마르티네스의 불필요한 파울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로이터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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