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배추에 김치수입 7%↑… 40% 저렴한 중국산 쏟아진다

유혜인 기자 2024. 9. 2. 0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물가 속 여름철 배추 가격이 치솟으면서 올해 김치 수입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수입 김치는 국산보다 40% 정도 저렴한 중국산이다.

올 7월까지 김치 수입 중량은 17만 3329(t)톤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0% 늘었다.

물가가 오르면서 식당에서 수입 김치로 바꾸거나 여름철 배추 수급이 안 좋아 수입 김치로 돌린 영향도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는 게 농림축산식품부의 설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고물가 속 여름철 배추 가격이 치솟으면서 올해 김치 수입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수입 김치는 국산보다 40% 정도 저렴한 중국산이다.

2일 관세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올 1-7월 김치 수입 금액은 9847만 달러(약 1300억 원)다.

이는 전년 대비 6.9%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다.

올 7월까지 김치 수입 중량은 17만 3329(t)톤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0% 늘었다.

수입 중량도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많은 사상 최대 기록이다.

수입 김치는 주로 외식이나 급식에서 사용된다.

물가가 오르면서 식당에서 수입 김치로 바꾸거나 여름철 배추 수급이 안 좋아 수입 김치로 돌린 영향도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는 게 농림축산식품부의 설명이다.

김치 수입과 함께 수출도 늘고 있다.

올 1-7월 김치 수출액은 9685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7% 증가했다.

지난 7월까지 김치 수출량은 2억 7858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늘어 사상 최대다.

한국산 김치의 주요 시장은 일본, 미국, 유럽, 호주 등이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