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부산역 KTX 열차서 화재…횡성 추돌사고로 7명 부상

[앵커]

어젯밤 부산역에 정차하고 있던 KTX 열차 아래에서 불이 났습니다.

갑작스러운 화재소동에 승객 180여명이 긴급하게 대피했습니다.

강원도 횡성에서는 고속도로에서 추돌사고가 나 7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선홍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KTX 열차 아래에서 새빨간 불길이 이글거리고, 승강장으로 잿빛 연기가 계속해서 뿜어져 나옵니다.

직원이 급히 소화기를 뿌려보지만, 불길이 쉽게 잡히지는 않습니다.

어제(1일) 오후 8시 24분쯤, 부산역에 정차하고 있던 KTX 105호 열차의 2호차 아래 바퀴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기 행신역에서 출발해 부산역에 도착한 지 10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각이었습니다.

이 불로 승객 180여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부산역 직원들이 소화기로 초기 진화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이 화재 1시간 만에 상황을 마무리했습니다.

코레일 측은 제동장치 이상으로 화재가 발생한 걸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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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 반쯤 강원 횡성군 중앙고속도로에서 졸음쉼터로 진입하던 승용차 1대가 충격 흡수대를 들이받고, 뒤따르던 차량들이 연이어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이 중 50대 여성과 40대 남성 등 2명은 중상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은 아닌 걸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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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5분쯤 서울 송파구의 한 어린이공원 앞 도로에서 승용차가 주차된 차량 4대를 연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음주나 마약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redsun@yna.co.kr)

#사건사고 #화재 #부산역 #K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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