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원 수질 악영향"…제천시, 송학 의료폐기물 소각장 제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제천시가 송학면에 한 민간 업체가 추진 중인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사업'에 급제동을 걸었다.
제천시는 관련법과 지역민 여론, 주변 환경 영향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입지 부적합' 판단했다고 2일 밝혔다.
한편 충북 시군의장협의회는 4일 '제천 송학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과 관련한 반대 의견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해 환경부 등 관련 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송학면에 한 민간 업체가 추진 중인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사업'에 급제동을 걸었다.
제천시는 관련법과 지역민 여론, 주변 환경 영향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입지 부적합' 판단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청정 지역 이미지 훼손, 상수원 보호 구역 수질 악화 등을 우려해 부적합 판단한 의견서를 지난 26일 인허가 청인 원주지방환경에 회신했다.
시 관계자는 "제천의 청정이미지와 배치하고 상수원 보호구역 수질 악화, 주민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등 입지적으로 부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마을에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들어선다는 소식에 깜짝 놀란 제천시 송학면 주민들은 반대 대책위를 꾸리고 총궐기대회 여는 등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앞서 A사는 하루 48톤을 처리하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송학면 장곡리 5713㎡ 터에 짓겠다며 지난 7월 25일 원주지방환경청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곳은 제천시민의 먹는 물을 끌어오는 시설인 장곡취수장으로부터 1.3㎞, 인접한 강원도 영월군 쌍용정수장과는 50m가량 각각 떨어져 있을 정도로 가깝다.
한편 충북 시군의장협의회는 4일 '제천 송학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과 관련한 반대 의견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해 환경부 등 관련 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lgija20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보험 아반떼, 6억 람보르기니에 쾅"…"얼마 물어내야?" 동네가 발칵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브라톱 입었다고 헬스장서 쫓겨나…알몸도 아니었다" 발끈한 인플루언서
- "결혼식에 남편쪽 하객 1명도 안 와, 사기 결혼 의심" 아내 폭로
- "내 땅에 이상한 무덤이"…파 보니 얼굴뼈 으스러진 백골시신
- '박수홍 아내' 김다예, 백일해 미접종 사진사 지적 비판에 "단체 활동 자제"
- '나는솔로' 23기 정숙, 조건만남 절도 의혹에 "피해준적 없다"
- 박명수, 이효리 이사선물로 670만원 공기청정기 요구에 "우리집도 국산"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