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늦추는 식단 따로 있다고?...열쇠는 `아침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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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저속노화 식단'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저속노화 식단이란 신체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을 주는 식재료로 구성됐으며, 단순 당과 정제 곡물을 줄이고 통곡물과 채소 위주로 구성한 건강한 식단을 말한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저속노화 식단이 인기를 얻으면서, 이른바 '저속노화 쌤'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교수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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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직장인 최모씨(31)는 쉽게 피로해지고 체중이 많이 늘어나 고민이던 와중에 지인으로부터 저속노화 식단법을 추천받았다. 이후 최씨는 기존과 동일하게 운동을 하며 저속노화 식단을 병행한 결과 피로 수준과 체중이 눈에 띄게 줄었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저속노화 식단'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저속노화 식단이란 신체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을 주는 식재료로 구성됐으며, 단순 당과 정제 곡물을 줄이고 통곡물과 채소 위주로 구성한 건강한 식단을 말한다. 코로나 이후 건강관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2030 사이에서도 건강할 때 관리하자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수명이 길어진 만큼 특히 노화 방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저속노화 식단이 인기를 얻으면서, 이른바 '저속노화 쌤'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교수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정희원 교수는 유튜브 채널 '정희원의 저속노화'를 운영하며 저속노화 식단의 개념 바로 알기, 느리게 나이들어야 하는 이유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최근 '정희원 교수의 실제 아침 식사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영상에서 그는 "올바른 아침이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혈당 스파이크'가 없어야 된다는 것"이라며 "아침에 혈당스파이크를 만들어 놓으면 점심의 식욕도 바꿔놓고 저녁까지 나빠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침에 탄수화물과 같은 당분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침에 혈당스파이크를 만들지 않기 위해선 "아침 식사에 단순당과 정제 곡물이 적어야 한다"며 "시리얼과 식빵과 잼을 아침으로 먹으면 혈당스파이크를 만들어 몸에 좋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표준 아침 식사를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양배추(채소) 많이, 찐 계란 두 개, 간장 드레싱, 두유 두 개, 에스프레소 한 잔이 담겼다.
정 교수는 "가끔 소시지나 스크램블드에그가 나올 경우 찐 계란 대신 받아서 먹는다"고 했다.
밥 먹는 과정도 저속노화법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가 추천하는 '거꾸로 식사법'은 식단 내 영양소를 식이섬유, 단백질, 탄수화물로 나눈 뒤 해당 순서대로 음식물을 섭취하는 식사법이다. 채소나 과일 위주의 식이섬유를 먹고 생선이나 육류, 달걀 등 단백질을 섭취한 다음 밥과 빵 같은 탄수화물을 먹으면 된다. 이럴 경우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고 포만감을 빨리 주기 때문에 탄수화물 섭취량이 줄어들 수 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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