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서도 사진 특정 부분 삭제 가능해진다… iOS 18.1 세 번째 베타 공개

이정민 기자 2024. 9. 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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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에서 사진의 특정 부분을 제거하는 기능인 '클린업(Clean Up)'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통화녹음 기능도 단순한 음성 녹음뿐만 아니라 한국어 통화 내용을 인공지능(AI)이 글로 바꿔주는 것도 가능해진다.

이 제품에는 새로운 운영체제인 iOS 18이 탑재되며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10월 중 iOS 18.1을 통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iOS 18.1 세 번째 베타 서비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사진 앱의 클린업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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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제공

애플 아이폰에서 사진의 특정 부분을 제거하는 기능인 ‘클린업(Clean Up)’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통화녹음 기능도 단순한 음성 녹음뿐만 아니라 한국어 통화 내용을 인공지능(AI)이 글로 바꿔주는 것도 가능해진다.

1일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운영체제 iOS 18.1 세 번째 베타 서비스를 통해 애플의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구체적인 기능을 공개했다.

애플은 다음 달 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 애플파크에서 신제품 공개 이벤트를 연다. 애플은 이 자리에서 신제품인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에는 새로운 운영체제인 iOS 18이 탑재되며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10월 중 iOS 18.1을 통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iOS 18.1 세 번째 베타 서비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사진 앱의 클린업 기능이다. AI를 통해 사진 배경에 방해가 되는 물체를 감지하고 제거하는 기능이다. 특정 물체를 탭하거나 동그라미 표시한 뒤 ‘제거’ 도구를 눌러 삭제할 수 있다. 삭제된 뒤에는 생성형 AI 기능으로 빈 공간을 주변 배경에 맞는 이미지로 채워준다. 이 기능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AI와 구글의 ‘매직 이레이저’, 중국 오포의 ‘AI 이레이저’와 유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밖에 메시지와 이메일 앱에 대한 AI 알림 요약 기능도 추가됐다. 이 기능을 통해 메시지와 이메일, 뉴스 등의 내용을 요약하고 이용자에게 전달해준다.

또 녹음된 통화 내용을 AI가 전사(텍스트 변환)해주는 기능도 추가됐다. 해당 기능은 아이폰 언어 설정을 영어로 바꾸지 않고 한국어로 해놓은 상태에서도 작동한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신형 아이폰16 시리즈 외에도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프로 맥스, M1칩 이상이 탑재된 아이패드와 맥북 등에서 베타 버전으로 먼저 제공된다.

애플은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아이폰 시리즈 외에도 애플워치10, 신형 에어팟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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