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전국 최초로 지역 내 공중이용시설들 전기 전수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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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2일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지역 내 공중이용시설 전기시설 정밀 전수점검에 나선다.
구는 특히 전기재해가 발생 가능성과 위험성이 가장 높은 재해라고 보고, 지역 내 공중이용시설 84곳과 주민센터 청사 8곳의 전기시설물 특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점검단은 구청, 문화센터, 어린이집 등의 수변전설비와 분전반을 비롯해 주요 전기기기와 콘센트를 점검해 화재·감전 요인을 발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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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2일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지역 내 공중이용시설 전기시설 정밀 전수점검에 나선다.
구는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냉방기기 등 전기제품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과부하나 누전으로 인한 화재가 자주 발생하자 이 같이 조치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특히 전기재해가 발생 가능성과 위험성이 가장 높은 재해라고 보고, 지역 내 공중이용시설 84곳과 주민센터 청사 8곳의 전기시설물 특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지자체가 정기적인 현장 점검과 별도로 전기재해 분야에 대응해 전수점검을 실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구는 덧붙였다.
특히 전기안전 관리자를 따로 선임하지 않는 소규모 시설인 어린이집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전기설비 안전 관리 방법과 전기재해 예방교육도 실시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바로 시정하고 한 달 안에 보완 조치할 계획이다. 구는 10월엔 시설관리자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기재해 예방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선제적인 안전관리 조치를 통해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공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재해 예방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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