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사할 수도” 최진혁, 13살 반려견 암투병에 서장훈도 눈물 (미우새)[어제TV]

유경상 2024. 9. 2.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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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혁이 반려견과 이별을 준비하며 눈물을 보이자 서장훈도 울었다.

9월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우 최진혁은 13살 반려견 몽실이와 함께 동물병원을 찾아갔다.

최진혁은 "(반려견이) 컨디션이 안 좋을 때가 있다. 요즘 제가 잠을 못 잔다.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셔서"라며 몽실이의 건강 걱정을 드러냈다.

최진혁은 몽실이와의 마지막을 준비하기 위해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찾았고 반려견과 이별을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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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최진혁이 반려견과 이별을 준비하며 눈물을 보이자 서장훈도 울었다.

9월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우 최진혁은 13살 반려견 몽실이와 함께 동물병원을 찾아갔다.

최진혁은 “(반려견이) 컨디션이 안 좋을 때가 있다. 요즘 제가 잠을 못 잔다.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셔서”라며 몽실이의 건강 걱정을 드러냈다. 3개월 전 몽실이는 2kg까지 살이 빠지고 핑크빛이 아닌 회색빛이었다고. 몸무게 절반 이상이 빠진 당시를 회상하며 최진혁 모친은 “저때 진짜 죽는 줄 알았다”고 탄식했다.

윤세아는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과 몽실이가 너무 닮았다며 놀랐고, 서장훈도 현재 제 반려견 역시 양쪽 눈도 안 보이고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고 고백했다. 몽실이의 병명은 혈관육종암. 심장에서 커다란 종양이 발견됐다. 종양이 심장을 누른 상태로 전이가 돼 심장, 비장, 피부까지 퍼졌다.

사람의 혈액암과 비슷한 혈관육종암의 예상 생존 기간은 1주에서 2주. 출혈이 심장을 누르기 때문에 급사하는 경우가 많다고. 언제든 죽을 수 있다는 의사의 말에 최진혁은 복잡한 표정을 보였고, 최진혁 모친도 눈물을 흘렸다.

최진혁 모친은 “처음 키워봐서 처음 경험한다. 누워있으면 심장이 뛰는데 저러다 멈출 것 같더라. 밤에 자주 깨서 확인했다. 심장이 빠르게 뛰다가 어느 순간 멈추면 너무 힘들었다. 무서웠다”고 말했다. 현재 약물 치료를 통해 전이를 억제한 상태. 약물을 이겨낼 정도로 활동이 시작되면 암이 다시 커질 수 있고 아픈 부분에서 피가 날 수도 있었다. 장담할 수 없어 지켜봐야 하는 상황.

몽실이는 하루 2회 항암 보조제를, 일주일에 2회 경구 항암제를 먹고 있었고 벌써 3달 째 씩텨내고 있었다. 최진혁은 “처음 키우는 강아지라 아직도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해도 가족 입장에서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조언을 구했다. 수의사는 장례를 준비하는 것도 마음의 준비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진혁은 몽실이와의 마지막을 준비하기 위해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찾았고 반려견과 이별을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최진혁 모친과 서장훈도 눈물을 흘렸다. 또 반려견을 화장하는 곳을 본 최진혁은 “생각보다 직접적이다. 사람은 떨어져 있으니까”라며 가까운 거리에 놀랐다. 봉안당을 둘러보면서는 몽실이와 닮은 반려견 사진을 발견 “너무 닮아서”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귀가한 최진혁은 몽실이를 위한 특식으로 닭가슴살 함박스테이크 만들기에 도전했다. 최진혁은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함박스테이크를 태워 숟가락으로 으깼고 “함박스테이크라고 생각하고 먹으면 함박스테이크”라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진혁은 결국 자신이 만든 것이 “볶음밥”이라 인정했고 몽실이는 최진혁이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서장훈은 “입맛이 있다. 기운이 없으면 아예 못 먹는다”고 안도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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