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충격 컸나‥율희 최민환 子, 높은 스트레스 진단→성장 적신호(슈돌)[어제TV]

서유나 2024. 9. 2.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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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최민환의 아들 재율이 높은 스트레스 지수 탓에 키 성장 적신호가 켜졌다.

최민환은 "또래 애들 보니 재율이 거의 2배다. 통통한 친구도 많고 키 큰 친구도 많더라"고 토로했다.

최민환은 "재율이 같은 경우 예상 키는 175㎝ 정도 여기서 마이너스 플러스 5㎝"라는 의사 선생님의 말에 실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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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의 아들 재율이 높은 스트레스 지수 탓에 키 성장 적신호가 켜졌다.

9월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39회에서는 삼 남매의 성장 문제로 고민하는 싱글 대디 최민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장판 자극을 위해 삼 남매와 점핑 기구 트램펄린 운동을 하러 간 최민환은 "저희 아이들을 보면 또래 아이들보다 마르고 왜소한 편인 것 같다. 저도 키가 큰 편이 아니다 보니까 '나 때문에 안 크는 건가'(싶더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특히 첫째 재율이의 경우 또래 친구들보다 머리 하나는 작아 태권도장에서도 맨 앞줄에 서고 있었다.

한창 성장기에 잘 먹어야 하는데 꾀병까지 부려가며 밥을 거부하는 것도 걱정이었다. 주어진 양도 다 먹지 못하고 밥을 많이 남기는 삼 남매에 생각이 많아진 최민환은 결국 더 늦기 전에 성장 클리닉 방문을 결심했다.

기본 검사 결과 아윤이는 키 하위 3% 몸무게 하위 2%였고, 아린이는 키 하위 8% 몸무게 하위 2%였다. 최민환은 무엇보다 재율이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172㎝인 자신을 닮아 재율이가 키가 작을까봐 걱정이라는 것. 최민환은 "또래 애들 보니 재율이 거의 2배다. 통통한 친구도 많고 키 큰 친구도 많더라"고 토로했다.

정확한 체크를 위해 재율이는 성장판 검사를 받았다. 재율이는 현재 키 115.2㎝에 몸무게 17.8㎏이었다. 또래 평균 신장 116.4㎝, 또래 평균 체중 21.6㎏인 것에 비교하면 재율이는 키 하위 39% 체중 하위 9%로 작고 마른 편이었다. 최민환은 "재율이 같은 경우 예상 키는 175㎝ 정도 여기서 마이너스 플러스 5㎝"라는 의사 선생님의 말에 실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선생님은 "평소에 긴장하거나 스트레스 받는 일이 없냐"고 물었다. 아동기 스트레스가 성장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재율이 검사 결과 스트레스 지수가 높게 나왔기 때문. 재율이는 힘든 일이 있냐는 질문에 침묵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민환은 "사실 재율이는 생각이 많은 아이잖나. 많은 일을 겪었고 동생들에게도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아이다 보니 여러 가지 생각이 많겠다는 생각이 들고 안타깝더라"며 속상해했다. 이어 재율이의 "아가들이 말을 안 들을 때 아프다"는 고백에 "재율이가 저렇게 스트레스 받는 줄 몰랐다. 아기들도 스트레스 받는다는 걸 몰랐다"고 토로했다.

최민환은 "최근 앨범과 공연으로 정신이 없었다. 그동안 아이들 밥 먹는 거나 생활하는 것을 어머니에게 맡겼다. 아빠로서 아이들 성장 과정을 좀 더 디테일하게 챙기려 한다. 제가 안 챙기면 누가 챙기겠냐. 잘 먹이면서 키워야겠다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고 반성했다.

이후 최민환은 재율이와 단둘이 대화 나눴다. 재율이는 요즘 어떤 일로 짜증 났냐는 최민환의 질문에 "아린이, 아윤이가 줄넘기 뺏어 갈 때"라고 답하며 흔치 않게 투정을 부렸다. 최지우는 "아빠랑 단둘이 있으니까 속마음 얘기를 더 잘하는 것 같다"며 잠시 의젓함을 내려놓은 재율이를 뭉클하게 바라봤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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