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결석신고·증빙자료 제출,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권형진 기자 2024. 9. 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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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부터 학부모가 자녀의 결석신고와 증빙 자료를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2일부터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학부모 서비스'를 통해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자녀의 결석신고와 증빙 자료 제출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학부모가 진료 확인서 등 증빙 자료를 첨부해 결석 신고서(결석계)를 담임교사에게 제출하면 담임교사가 확인하고 수기로 결재한 뒤 보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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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 학부모 서비스'에 기능 추가
교사의 행정 업무 부담 경감도 기대
온라인 결석 신고 및 증빙 자료 제출 흐름도. (교육부 제공)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새 학기부터 학부모가 자녀의 결석신고와 증빙 자료를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게 됐다. 결석 처리 절차가 간소화돼 교사의 행정 업무도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는 2일부터 '나이스(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학부모 서비스'를 통해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자녀의 결석신고와 증빙 자료 제출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개통된 '나이스 학부모 서비스'는 학교 정보와 자녀 성적·학교생활기록부 조회, 교외 체험학습 신청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다. 이번에 자녀의 결석신고와 증빙 자료 제출 기능이 추가됐다.

지금까지는 학부모가 진료 확인서 등 증빙 자료를 첨부해 결석 신고서(결석계)를 담임교사에게 제출하면 담임교사가 확인하고 수기로 결재한 뒤 보관해 왔다.

앞으로는 '나이스 학부모 서비스'의 '자녀 지원' 메뉴에서 '결석신고서'를 선택하고 자녀의 결석 기간과 사유 등을 적은 후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증빙 자료는 사진, 문서 등 디지털 형태의 파일로 첨부하며, '결석신고' 후 추가로 제출해도 된다. 진행 상황은 '나이스 학부모 서비스'의 알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담임교사는 나이스(NEIS)를 통해 학생 출결을 관리할 수 있어 행정 업무가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담임교사는 나이스에서 학부모가 제출한 결석신고 내용과 증빙 서류를 확인해 처리할 수 있다. 모든 내용이 나이스에 저장되기 때문에 별도의 출력물이나 증빙 자료를 보관할 필요가 없다.

교육부는 인터넷 사용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나이스 학부모 서비스'에 가입하지 못한 학부모와 예상치 못한 서비스 장애 발생 등을 고려해 기존의 직접 제출 방식도 유지할 예정이다.

소은주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은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학교의 행정 업무를 간소화하고 학부모 편의가 제고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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