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원톱? 전혀 불만 없는데..." 답답한 존슨, 뉴캐슬전 패배는 '선수 잘못' 강력 주장

박건도 기자 2024. 9. 2.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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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브레넌 존슨(23)이 손흥민(32) 원톱 기용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내비쳤다.

존슨은 1일(한국시간)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해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다.

존슨은 "정말 실망스럽다. 토트넘은 전반전에 잘했다. 몇 번의 기회도 있었다"며 "후반전에는 뉴캐슬을 물리쳤다. 기회도 있었다. 다만 토트넘은 더 침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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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손흥민이 1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경기 전 몸을 풀러 경기장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브레넌 존슨(왼쪽)과 제임스 매디슨이 1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경기 동점골 후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브레넌 존슨(23)이 손흥민(32) 원톱 기용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내비쳤다.

존슨은 1일(한국시간)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해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다. 토트넘은 뉴캐슬에 1-2로 패배했다.

경기가 끝난 뒤 존슨은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아무도 쏘니(손흥민)를 최전방에 배치하는 것에 대해 불평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놀라운 양의 골을 넣을 수 있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토트넘은 최전방에 배치한 선수들에게 올바른 기회를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뉴캐슬과 경기 전반전에는 왼쪽 윙어로 뛰었다. 후반전에는 스트라이커 자리로 갔다. 철저히 고립된 손흥민은 공을 제대로 터치하지도 못했다. 유효 슈팅은 단 한 개도 없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슈팅 시도 1회에 그쳤다.

뉴캐슬전 토트넘은 전반전 공세를 펼치다가 뒷공간을 노출하며 뉴캐슬에 선제 실점을 내줬다. 후반전에는 동점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33분 알렉산다르 이삭(24)에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존슨은 "정말 실망스럽다. 토트넘은 전반전에 잘했다. 몇 번의 기회도 있었다"며 "후반전에는 뉴캐슬을 물리쳤다. 기회도 있었다. 다만 토트넘은 더 침착해야 한다"고 밝혔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1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
패배 책임은 전적으로 선수단에 있다고 봤다. 존슨은 "분명히 뉴캐슬전 패배는 선수들의 책임이다"며 "올바른 기회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실점은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존슨은 "앙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은 항상 제가 긍정적이길 원한다"라며 "후반전 초반 경기력은 정말 좋았다. 나도 잘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토트넘은 뉴캐슬전에서 분명 승점 3을 얻었어야 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2024~2025시즌 세 번째 공식 경기에서 패배를 당했다. 1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은 1-1로 비겼고, 2라운드 에버튼전은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뉴캐슬전은 고질적인 수비 문제를 노출하며 졌다.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란케(27)와 히샬리송(26)이 부상인 상황에서 주전급 중앙 공격수는 손흥민뿐이다.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골잡이를 두고 제대로 활용을 못 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올 시즌 초반 최대 과제다.

1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경기에서 손흥민이 머리를 감싸 쥐며 아쉬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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