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1박2일’ 합류 2회만 촬영 불참 “이럴 거면 나가” 맹비난[어제TV]

김명미 2024. 9. 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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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가 '1박2일'에서도 '프로불참러'가 됐다.

영상 속 조세호는 "'1박2일' 시청자 여러분들께 양해의 말씀을 구하고자 나왔다. 제가 '1박2일' 고정 멤버로 합류하기 약 6개월 전부터 잡혀 있던 해외 촬영이 있었다. 주종현 PD가 '제가 다 생각이 있으니 걱정 마시고 합류하라'고 하길래 합류했는데, 이후 '어떻게 준비가 됐냐'고 물었더니 '조세호 없이 촬영을 하기로 했다'고 하더라. 저도 당황스러웠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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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즌4’ 캡처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즌4’ 캡처

[뉴스엔 김명미 기자]

조세호가 '1박2일'에서도 '프로불참러'가 됐다. 이에 멤버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9월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에서는 새 멤버 이준의 집을 기습 방문하는 '1박2일' 팀의 모습이 공개됐다.

촬영 당일 아침 일찍부터 모인 제작진과 김종민, 문세윤, 딘딘, 유선호는 새 멤버 필수 코스 '기습 가정 방문'을 위해 이준의 집을 찾았다. 이준은 갑작스러운 멤버들의 방문에 크게 당황했고, 문세윤은 "여자친구 숨으라고 해"라고 말하며 집 안으로 들어섰다.

이후 멤버들은 이준의 집 곳곳을 뒤지며 살림살이를 다 털어갔고, 이준은 깜짝 놀란 듯 입을 다물지 못한 채 "나 말이 안 나와. 너무 당황스러워"라고 토로했다. 급기야 멤버들은 이준의 침실에 대자로 눕기까지 했다. 문세윤은 "옷장에 제수씨가 숨어 있나"라며 옷장 문을 열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준은 "세호 형네 집도 가냐"고 질문했다. 이에 주종현 PD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조세호 씨는 저희와 함께 갈 수 없다"고 말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주종현 PD는 멤버들에게 양복을 차려입은 채 굳은 표정을 짓고 있는 조세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조세호는 "'1박2일' 시청자 여러분들께 양해의 말씀을 구하고자 나왔다. 제가 '1박2일' 고정 멤버로 합류하기 약 6개월 전부터 잡혀 있던 해외 촬영이 있었다. 주종현 PD가 '제가 다 생각이 있으니 걱정 마시고 합류하라'고 하길래 합류했는데, 이후 '어떻게 준비가 됐냐'고 물었더니 '조세호 없이 촬영을 하기로 했다'고 하더라. 저도 당황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조세호는 "제가 지금 현재 외국에 있다"고 말했고, 딘딘은 "촬영 간 것 맞냐. 놀러간 것 아니냐"며 불신을 드러냈다. 유선호는 "이럴 거면 나가!"라고 외쳐 폭소를 자아냈다. 김종민 역시 "이건 페널티를 줘야 된다"고 지적했고, 딘딘은 "이런 게 용인되면 준이 형도 드라마 촬영 간다고 하고 빠질 수 있으니 확실한 페널티를 줘야 된다. 삭발"이라고 말했다.

이후 멤버들은 본격적인 낭만 캠핑 여행을 떠났다. 박주기 해변에 도착한 멤버들은 돗자리와 파라솔 밖에 없는 베이스 캠프를 보고 믿을 수 없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그때 담당 PD는 "조세호의 선물"이라며 조세호의 영상이 담긴 태블릿 PC를 건넸다. 어느 때보다 더위와 배고픔을 피하기 위한 아이템이 절실한 상황.

영상 속 조세호는 "멤버들이 섬으로 여행을 가는데 세 가지 물건을 선물한다면?"이라는 질문에 "재미를 위해 연 날리기를 했으면 좋겠다. 추억도 쌓을 수 있고, 올라가는 연을 보면서 나의 꿈과 낭만을 느끼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운동을 했으면 좋겠다. 쌍절곤. 또 계속 움직이면 피로할 수 있으니 지압 슬리퍼를 신고 걸어도 좋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이에 문세윤은 진심으로 정색했고, 유선호는 "최악"이라고 말했다. 딘딘 역시 "재미도 없어서 어떡하냐"고 비판했다. 또 김종민은 문세윤에게 "네가 세호 친구니까 연 날리고 와"라고 요구했고, 문세윤은 "오늘부로 친구 끝났다"며 손절을 예고했다.

그러면서도 멤버들은 조세호의 얼굴이 새겨진 쿠션을 소중히 들고 다니는가 하면, 그를 위해 사진을 찍는 등 불참한 멤버를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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