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ue1.review] '이강인 17분 소화'...PSG, 릴에 3-1 승→리그 3연승

[포포투=이종관]

파리 생제르맹(PSG)이 릴을 잡고 리그 3연승을 기록했다.

PSG는 2일 오전 3시 45분 프랑스 릴에 위치한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3라운드에서 릴에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PSG는 개막 이후 3연승, 승점 9점으로 리그 선두에 위치했다.

PSG는 4-3-3 전형을 꺼냈다. 바르콜라, 아센시오, 뎀벨레, 비티냐, 네베스, 자이르-에메리, 베랄두, 파초, 마르퀴뇨스, 하키미, 돈나룸마가 출격했다. 이강인을 포함해 콜로 무아니, 루이스 등은 벤치에서 경기를 출발했다.

이에 맞서는 릴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바요, 제그로바, 구드문드손, 고메즈, 안드레, 하랄드손, 산토스, 히베이루, 디아키테, 만디, 슈발리에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비티냐 선제골→바르콜라 추가골’...PSG, 2-0 리드로 전반 종료

PSG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9분, 우측면에서 하키미가 패스한 공을 받은 뎀벨레가 과감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슈발리에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릴이 땅을 쳤다. 전반 13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컷백을 디아키테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돈나룸마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PSG도 반격했다. 전반 30분, 우측면에서 공을 잡은 뎀벨레가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바르콜라가 아크로바틱한 동작으로 슈팅했으나 위로 떴다.

PSG가 앞서갔다. 전반 32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뎀벨레를 향해 히베이루가 무리한 태클을 시도했고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비티냐가 이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1-0 스코어를 완성했다.

추가골까지 이어졌다. 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은 바르콜라가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2-0 PSG의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 '이강인 교체 투입→콜로 무아니 쐐기골'...리드 지킨 PSG, 릴에 3-1 승

후반 시작과 함께 릴이 교체를 꺼냈다. 하랄드손과 고메즈가 나오고 사라위, 무카우가 들어갔다.

후반전 포문은 릴이 열었다. 후반 4분, 산토스의 컷백을 사라위가 슈팅을 연결했으나 위로 떴다.

PSG가 쐐기골 기회를 맞았다. 후반 8분,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아센시오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슈발리에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릴이 추가적인 교체를 꺼냈다. 후반 21분, 바요, 만디가 빠지고 데이비드, 뫼니에가 투입됐다. 또한 PSG 역시 네베스, 아센시오를 빼고 루이스, 두에를 넣었다.

PSG가 또 다시 교체를 사용했다, 후반 28분, 뎀벨레와 바르콜라가 나오고 콜로 무아니와 이강인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릴이 추격골을 기록했다. 후반 33분, 박스 바깥 지역에서 공을 잡은 제그로바가 전진 드리블 이후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골망을 갈랐다.

기세를 이어 동점골까지 이어졌다. 후반 36분, 프리킥 상황에서 연결된 공을 산토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되며 득점은 취소됐다. 이후 PSG는 하키미를 빼고 마율루를 넣었고 릴은 산토스를 대신해 카벨라를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그리고 좌측면에서 두에가 올린 크로스를 콜로 무아니가 머리로 해결하며 달아나는 골을 기록했다.그렇게 경기는 3-1 PSG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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