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오 “결혼 아쉬워” 쌈디 흔든 스윗남→빠니보틀 지상파 팬티 노출 (음악일주)[어제TV]

[뉴스엔 장예솔 기자]

'음악일주' 기안84, 빠니보틀, 유태오가 완벽한 케미를 자랑했다.

9월 1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이하 '음악일주')에서는 기안84, 빠니보틀, 유태오의 완전체 여행이 시작됐다.

이날 기안84와 유태오는 헤비메탈 공연을 보기 위해 한 술집을 찾았다. 음료를 마시던 두 사람은 음악이 들리는 뒤쪽으로 이동했고, 식당 구석에서 열린 고자극 헤비메탈 공연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앞서 기안84는 "자존감이 저기보다 높은 자리는 없는 것 같다"며 록스타에 대한 동경심을 드러냈던 바. 실제 눈앞에서 펼쳐지는 헤비메탈 공연에 기안84는 "파괴하라", "경배하라"고 외치며 흠뻑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유태오는 갑자기 "순수하다"를 외쳐 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공연장 한복판에서 외친 '순수'에 유태오는 "문화를 즐기는 친구들이 너무 순수해 보였다. 공연 볼 때 안 다치도록 서로 보호하더라"며 미소를 지었다.

다음날 기안84와 유태오는 빠니보틀을 만나기 위해 미국 중서부의 콜로라도 덴버로 출발했다. 덴버 공항에서 유태오와 첫 만남을 가진 빠니보틀은 어색한 인사를 나누면서 인자강(인간 자체가 강한) 느낌이 확 났고, 상남자 중의 상남자였다"고 첫인상을 고백했다.

완전체 여행을 시작한 세 사람은 유태오의 지휘 아래 알뜰살뜰하게 장을 본 후 해발 3000m가 넘는 로키산맥으로 향했다. 로키산맥에는 플라잉 낚시를 하는 사람부터 해먹에서 낮잠을 자는 사람, 맞은편 설산에서 내려오는 보더도 있었다.

세 사람은 한여름에도 눈과 빙하가 있는 로키산맥에서 쌀 포대로 썰매를 탄 후 빙하 호수를 마주했다. 상의 탈의 후 시원하게 다이빙한 기안84에 이어 팬티만 입은 채 옷을 훌러덩 벗어 던진 빠니보틀이 빙하 호수에 입수했다.

'빤스보틀'의 재등장을 VCR로 지켜보던 이승훈은 "공중파에서 팬티만 입고 나와도 되냐"고 당혹감을 드러냈다. 빠니보틀은 "아무도 뭐라 안 한다. 왜 경고를 안 주냐"고 억울함을 토로, 사이먼 도미닉은 "자연스러워서 귀엽다"고 달랬다.

빠니보틀은 미리 알아본 프라이빗 산장으로 기안84와 유태오를 안내했다. 포근한 거실과 널찍한 부엌, 로키산맥을 품은 계곡이 보이는 발코니까지. 영화에서 나올 법한 분위기로 감탄을 자아냈다.

전담 셰프 유태오는 수준급 한식 요리 실력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빙하 호수에 입수한 동생들을 위해 목욕물을 받아주는 스윗한 면모를 과시했다. 이승훈은 "태오 형이랑 결혼하면 맨날 저럴 거 아니냐"며 놀라워했고, 사이먼 도미닉은 유태오의 결혼을 아쉬워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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