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에서 이번엔 '뿌연 연기', 승강장까지 번져…"제동장치 과열된 듯"

양성희 기자 2024. 9. 2.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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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에 도착한 KTX 열차에서 연기가 발생해 이용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24분쯤 부산시 동구 초량동 부산역에 도착한 KTX 열차에서 화재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역 승강장에 도착한 KTX 열차 바퀴에서 새하얀 연기가 피어올랐고 이는 승강장으로 번져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해당 열차는 오후 4시51분 경기 고양시 행신역에서 출발해 부산역에 오후 8시15분에 도착한 열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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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부산으로 향하던 KTX 열차의 궤도 이탈 사고 여파로 서울역 대합실에 열차 운행 지연 정보가 표시된 모습./사진=뉴스1


부산역에 도착한 KTX 열차에서 연기가 발생해 이용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24분쯤 부산시 동구 초량동 부산역에 도착한 KTX 열차에서 화재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역 승강장에 도착한 KTX 열차 바퀴에서 새하얀 연기가 피어올랐고 이는 승강장으로 번져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열차 승객 180여명이 모두 내린 뒤 연기가 발생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이 오후 9시23분쯤 완전히 진압해 연기는 사라졌다.

해당 열차는 오후 4시51분 경기 고양시 행신역에서 출발해 부산역에 오후 8시15분에 도착한 열차다.

소방 당국은 열차 제동장치가 과열되며 마찰열이 일어나 연기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열차를 차량 기지에 입고시킨 뒤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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