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부진한 NYY 리조, 팔뚝 골절 부상서 복귀..양키스 상승세 탄력?

안형준 2024. 9. 2.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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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가 드디어 복귀했다.

뉴욕 양키스는 9월 2일(한국시간) 1루수 앤서니 리조를 부상자 명단(IL)에서 복귀시켰다.

비록 2년 연속 부상과 부진을 겪었지만 양키스는 여전히 리조를 대신할 1루수를 찾지 못했다.

올시즌 리조가 이탈한 뒤 양키스는 루키 벤 라이스, 베테랑 DJ 르메이휴를 1루수로 기용했지만 두 선수 모두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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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리조가 드디어 복귀했다.

뉴욕 양키스는 9월 2일(한국시간) 1루수 앤서니 리조를 부상자 명단(IL)에서 복귀시켰다. 약 두 달 반만의 복귀다.

리조는 지난 6월 19일 우측 팔뚝 골절 부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타격 후 1루에서 투수와 충돌을 피하다가 부상을 당했다.

MLB.com에 따르면 리조는 "느낌이 좋다. 힘도 스피드도 가득 찼다. 복귀에 흥분된다"며 "현재 팀이 좋은 위치에 있는 만큼 더 치고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리조는 올시즌 부상 전까지 70경기에 출전해 .223/.289/.341 8홈런 28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SD)와 충돌로 뇌진탕 부상을 당한 뒤 급격히 떨어진 기량은 올시즌에도 회복되지 않았고 풀타임 데뷔 후 가장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조는 양키스 부동의 1루수였다. 비록 2년 연속 부상과 부진을 겪었지만 양키스는 여전히 리조를 대신할 1루수를 찾지 못했다.

올시즌 리조가 이탈한 뒤 양키스는 루키 벤 라이스, 베테랑 DJ 르메이휴를 1루수로 기용했지만 두 선수 모두 부진했다. 라이스는 1루수로 45경기에 출전해 .171/.263/.356 7홈런 23타점을 기록한 뒤 트리플A로 강등됐고 르메이휴는 1루수로 28경기에 나서 .250/.271/.316 1홈런 15타점을 기록했다.

전망이 밝지는 않다. 기량 하락세가 분명한 가운데 재활 경기에서의 성적도 그리 좋지 못했다. 리조는 더블A 5경기에 출전해 .182/.308/.455 1홈런 1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다만 양키스 입장에서는 특별한 대안이 없다. MLB.com에 따르면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은 "리조가 라인업에서 뭔가 도움이 됐으면 한다. 다른 선수들의 생산성이 좋은 만큼 리조가 잘해준다면 더 큰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막연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양키스는 1일까지 79승 57패, 승률 0.581을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승차는 1.5경기. 포스트시즌 티켓을 걱정할 위치는 아니지만 1위 사수를 위해서는 페이스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2021시즌 도중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리조는 양키스에서 4년 동안 348경기에 출전했고 .233/.325/.414 60홈런 165타점을 기록했다. 2022시즌에는 130경기 .224/.338/.480 32홈런 75타점으로 활약했고 지난해에도 부상 전까지 3할 타율을 기록했지만 뇌진탕 부상 후 성적이 급락했다.(자료사진=앤서니 리조)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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