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악재 터졌다…韓 예능 함께 출연한 핵심 GK, 이적시장 끝났는데 팀 나간다? "수준 이하 신입생에게 자리 뺏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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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이하 PL) 여름 이적시장이 문을 닫은 현시점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팀 동료 주제 사(31)가 깜짝 이적을 단행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달 31일 "사는 샘 존스톤이 합류한 후 주전 자리를 빼앗겼고,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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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프리미어리그(이하 PL) 여름 이적시장이 문을 닫은 현시점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팀 동료 주제 사(31)가 깜짝 이적을 단행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달 31일 "사는 샘 존스톤이 합류한 후 주전 자리를 빼앗겼고,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 PL 38경기 57실점을 내줬다. 그러나 예상 실점(xGOT 실점값)은 66.45골로 훨씬 높았다. 이는 사가 무려 9.45골을 막아냈다는 의미"라며 "반면 존스톤은 같은 시기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5.91골의 마이너스 점수를 받았다"고 사를 기용하지 않기로 결정한 게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의 생각에 의문을 표했다.
쏟아지는 추측과 달리 오닐 감독은 사와 존스톤의 치열한 주전 경쟁을 예고했다. 오닐 감독은 31일 노팅엄 포레스트전(1-1 무)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존스톤은 좋은 데뷔전을 치렀다"며 "사에게는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 불안한 한 주였고, 많은 일이 생겼다. 골키퍼에 대해 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사와 존스톤은 주전 자리를 놓고 싸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르투갈 출신 사는 CS 마리티무, 포르투, 올림피아코스를 거쳐 2021년 울버햄튼에 둥지를 틀었다. 황희찬과는 입단 동기로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해 국내 축구팬에게도 익숙한 얼굴이다.
후이 파트리시우(아탈란타 BC)가 이탈한 후 줄곧 골문을 지켜온 사는 약 3년간 118경기에 나서 169실점 29클린시트를 기록했고, PL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이름을 떨치며 입지를 공고히 했다. 실제로 뒷문 보강을 필요로 한 여러 빅클럽이 사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2023/24시즌을 기점으로 수비진이 무너지면서 사 또한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40경기를 치르는 동안 6클린시트에 그쳤고, 올 시즌 첼시와 PL 개막전(2-6 패)에는 무려 6골을 내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오닐 감독은 존스톤을 영입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사는 노팅엄전 모종의 이유로 명단 제외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앤 스타'에 따르면 사는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과 이적 협상을 위해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사진=팀토크, 게티이미지코리아
- '울버햄튼 핵심 GK' 사, 사우디 리그 이적 모색 (英 더 선)
- 최근 영입된 존스톤에게 주전 자리 뺏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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