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경제사업 성장세…두마리 토끼 모두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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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사업은 농협의 수익 창출 역할을, 경제사업은 농산물 판매 역할을 하기에 두 사업 모두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지도농협은 신용·경제 사업 모두 전국에서 가장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8월26일 경기 고양 지도농협에서 만난 장순복 조합장은 "우리 농협은 신용과 경제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도농협이 최근 신용·경제 사업 모두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건전경영 달성과 판매 농협 실현이라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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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매장 3곳 지난해 매출 163억
소비자에 인기 쇼핑장소로 자리매김
상호금융대출금 증가액 기준 전국 1위
“신용사업은 농협의 수익 창출 역할을, 경제사업은 농산물 판매 역할을 하기에 두 사업 모두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지도농협은 신용·경제 사업 모두 전국에서 가장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8월26일 경기 고양 지도농협에서 만난 장순복 조합장은 “우리 농협은 신용과 경제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도농협이 최근 신용·경제 사업 모두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건전경영 달성과 판매 농협 실현이라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도농협 경제사업의 최정점엔 3곳의 로컬푸드직매장이 있다. 지도농협은 기존에 있던 하나로마트를 모두 없애고 로컬푸드직매장 무원점(2016년)과 화정점(2018년)을 각각 열었다. 2022년엔 신규로 3호점인 화수점을 열었다.
지도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농민에게는 고정 수입을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인기 쇼핑 장소로 자리 잡았다. 로컬푸드직매장 출하 농민들은 하루 평균 1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1곳당 하루 방문 고객수가 800명을 웃돌면서 3곳 로컬푸드직매장의 매출 총액도 2021년 119억5100만원, 2022년 140억7300만원, 지난해에는 163억2300만원으로 상승했다.
상호금융사업의 성과는 더욱 눈부시다. 8월26일 기준 상호금융 대출금은 8892억4800만원으로 지난해말(7071억4900만원)보다 1820억9900만원(25.8%) 늘었다. 대출금 증가액 기준으로 전국 1위다. 하지만 연체율은 1.25%에 불과하다.
공격적인 대출에도 부실 대출이 적은 것은 건실한 대출 기업을 발굴하고, 철저한 대출 심사와 사후 관리를 한 덕분이다. 지도농협은 상호금융 대출 심사와 관리를 위해 지난해 기업여신추진단을 신설했다. 또 조직 내 감사팀의 역할을 강화해 내부 통제를 엄격히 하고 있다.
신용·경제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은 경영성과로 이어졌다. 2020년 26억4300만원이던 순이익규모가 지난해에는 36억8000만원으로 늘었다. 올해는 지난해 경영성과보다 더 큰 결실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 조합장은 “취임초부터 강조한 경영철학이 3공(공개·공평·공정) 3실(실익·실용·실천)”이라며 “이같은 철학이 조직 내에 스며들면서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져 경영성과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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