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녹음 즐길 수 있는 분재 명소는?

박준하 기자 2024. 9. 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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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엔 구경하기 좋은 분재원이 많다.

분재원에 들어서면 장독대·돌과 어우러져 한국적인 미를 뽐내는 소나무를 포함해 다양한 분재를 감상할 수 있다.

분재원 안 계곡 주변에 물가 식물과 괴석 식물이 있고, 다양한 분재를 실내에서 볼 수 있는 해암정, 암석과 음지식물이 있는 선비천, 희귀 자생식물과 분재가 전시된 소분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실내 분재원에선 철쭉·소나무 등 다채로운 분재를, 실외 정원에선 장독대와 분재가 정겹게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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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인 미 ‘뿜뿜’ 계절별 꽃축제도 개최
청량감 넘치는 바다 앞, 미술품도 볼 수 있어
희귀식물 ‘한눈에’ 400년된 소나무 꼭 봐야
농촌 정겨움 가득…생태교육·체험 ‘맛집’

전국엔 구경하기 좋은 분재원이 많다. 마침 가을은 예쁜 꽃·나무를 보며 산책하기도 좋은 계절이다.

충남 천안 아름다운정원 화수목=대한민국 민간 정원 1호. 원래 분재가 취미였던 오부영 회장이 사비 150억원을 들여 만든 6만6115㎡(2만평) 규모의 정원이다. ‘2023년 대한민국 아름다운 정원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을 정도로 경관이 빼어나다. 단연 이곳의 볼거리는 그가 공들인 분재다. 분재원에 들어서면 장독대·돌과 어우러져 한국적인 미를 뽐내는 소나무를 포함해 다양한 분재를 감상할 수 있다. 천안 도심에서 차로 20분 거리라 교통도 좋은 편. 이밖에도 계절마다 많은 꽃 축제가 열린다. 성인 1인 기준 입장료는 8000원.

전남 신안 천사섬 분재공원=섬이 1004개라는 신안군 압해읍에 있는 분재 공원. 바다 앞에 있는 분재원은 그것만으로도 이미 진풍경이다.16만5000㎡(5만평) 규모의 광활한 바다정원에 미술관, 유리온실, 미니 동물원, 체험학습장 등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꽤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할 정도다. 저마다 다른 모양을 가진 1000여종 분재와 조각 미술품을 볼 수 있어 감상과 사색하기 좋다. 어떤 이들은 이곳을 ‘무릉도원’이라고 부를 정도다. 커다란 애기동백숲이 있어 겨울에는 축제도 열린다. 입장료는 5000원.

강원 양구 DMZ야생화분재원=비무장지대(DMZ) 최북단에 서식하는 북방계 식물, 희귀 자생식물 보존과 증식을 위해 건립된 곳으로, 식물은 분재 형태로 재현돼 자연 그대로 관찰할 수 있다. 분재원 안 계곡 주변에 물가 식물과 괴석 식물이 있고, 다양한 분재를 실내에서 볼 수 있는 해암정, 암석과 음지식물이 있는 선비천, 희귀 자생식물과 분재가 전시된 소분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400여년 된 소나무 분재는 빼놓지 말아야 할 볼거리다. 멸종위기 동식물의 소중함에 대해 깨달을 수 있는 곳. 입장료는 6000원.

경남 통영 해솔찬 정원=바다 풍경과 함께 늘 꽃이 피어 있는 민간 정원. 김정태 원장 부부가 무려 50년간 가꿔온 정원이라 분재원 곳곳에서 정성이 느껴진다. 실내 분재원에선 철쭉·소나무 등 다채로운 분재를, 실외 정원에선 장독대와 분재가 정겹게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다. 1만6000㎡(5000평) 규모인 이곳은 통영시가 지정한 교육농장이라 학생들이 많이 찾는다. 유치원·초등학교 교과과정을 연계해 생태체험을 하고, 도시민들을 초청해 정원 해설을 해주며 교육하는 농촌 체험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입장료는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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