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 상생·발전 자매결연 협약

도곡농협·부천시흥원협, 협력 구축
농산물 교차판매 등 공동사업 추진

박광재 전남 화순 도곡농협 조합장(앞줄 왼쪽 네번째부터), 이종근 경기 부천시흥원예농협 조합장 등이 도농상생을 다짐하고 있다.

전남 화순 도곡농협(조합장 박광재)과 경기 부천시흥원예농협(조합장 이종근)이 최근 도곡농협 제3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열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도농상생 1도3농 운동’의 일환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엔 김병원 한국생명과학기술연구원 회장, 이대훈 국민대학교 교수, 박도상 농민신문사 이사(영암농협 조합장), 강경일 정남진장흥농협 조합장과 양측 농협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두 농협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하나로마트를 통해 각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교차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도농 농·축협의 고유 역할 수행과 동반성장을 위한 사업 연계, 상생·협력 문화 조성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농·축협 균형발전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등에 나서기로 했으며, 쌀 소비 촉진을 위한 협력사업도 하기로 약속했다.

부천시흥원협은 협약식에서 도곡농협에 도농상생자금 10억원을 전달했다.

이종근 조합장은 “대내외적으로 농업·농촌이 어려운 상황에서 도곡농협과 협력해 도농상생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박광재 조합장은 “상생자금을 보내준 부천시흥원협에 감사하고, 소중한 자금이 지역농민들을 위한 사업에 잘 쓰이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