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저신용 소상공인 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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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강원도 내 저신용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저금리 대출 사업이 시행된다.
이 사업으로 제2금융권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로 대출을 이용하는 중기 및 소상공인들이 제1금융권 수준의 금리로 대출이 가능해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문턱없애기 사업은 강원도가 23만 명의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역점 추진하는 '희망동행 1.2.3 자금'의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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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소상공인 이자 부담 덜어
최대 1000만 원까지 대출 가능
제1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강원도 내 저신용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저금리 대출 사업이 시행된다.
강원도는 추석을 앞두고 ‘문턱없애기’ 자금 지원 사업을 2일부터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종합 신용평가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신용점수 865점 이하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또 저축은행, 캐피털사, 신용카드사(카드론) 등에 3개월 이상의 대출이 있는 중기 및 소상공인도 해당이 된다.
대출은 최대 1000만 원까지 가능하며 전체 자금인 100억 원 소진 때까지 진행된다. 자금 신청은 은행을 방문해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강원신용보증재단 ‘보증드림’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가능하다. 단, 대환자금의 경우는 ‘보증드림’을 통해 상담 예약 후 방문 상담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 사업으로 제2금융권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로 대출을 이용하는 중기 및 소상공인들이 제1금융권 수준의 금리로 대출이 가능해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용평점 하위 50%에 해당하는 865점 이하의 저신용자들은 제1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형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시중은행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4.84∼6.13%인 반면 저축은행 금리는 14.90∼18.57%다.
이번 문턱없애기 사업은 강원도가 23만 명의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역점 추진하는 ‘희망동행 1.2.3 자금’의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정책자금 대환대출, 버팀목 특별자금을 포함한 3종의 지원 사업이다.
원홍식 강원도 경제국장은 “이번 자금 지원이 명절을 앞둔 중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줄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나머지 희망동행 사업도 잘 준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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