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화수부두 일대 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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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대표하는 어항(漁港) 가운데 한 곳이었던 동구 화수부두가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어 화수부두 일대를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화수부두 주변에 2029년까지 1217억 원을 들여 '뿌리산업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밖에 화수혁신마을(연면적 3322㎡)에는 저소득층을 위한 48채 규모의 다세대 임대주택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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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대표하는 어항(漁港) 가운데 한 곳이었던 동구 화수부두가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어 화수부두 일대를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선정했다. 쇠퇴한 도시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공공 주도로 산업과 상업, 주거, 복지 기능이 집적된 지역 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 개발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화수부두 주변에 2029년까지 1217억 원을 들여 ‘뿌리산업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계, 금속, 철강 관련 소규모 공장이 있는 지역 특성을 활용해 이곳을 뿌리산업 중심지로 키우기 위한 플랫폼을 만들기로 했다. 지상 8층 규모(연면적 1만5338㎡) 건물에는 기업성장촉진센터와 취·창업지원센터, 사무실과 오피스텔 등이 들어선다.
지상 7층 규모(연면적 3433㎡)의 화수어울림센터에는 실내 체육시설과 복지시설, 자활센터 등이 설치된다. 이 밖에 화수혁신마을(연면적 3322㎡)에는 저소득층을 위한 48채 규모의 다세대 임대주택을 짓는다. 내년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2026년 착공할 계획이다.
화수부두는 6·25전쟁으로 피란을 온 실향민이 정착하며 활기를 띤 자연항이다. 1970년대까지 동구 만석부두, 북성포구와 함께 인천의 3대 어항으로 불렸지만 어항 기능이 주변 부두로 옮겨 가고 소규모 공장이 들어서면서 쇠락의 길을 걸어왔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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