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강에 간 3세 손자 익사…할아버지는 휴대폰 하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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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할아버지가 휴대전화에 열중하고 있던 사이 3살 손자가 물에 빠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당시 휴대전화로 중국판 틱톡인 도우인을 보는 데 빠져 손자의 말을 듣지 못한 듯 대답이 없었다.
잠시 후 할아버지는 고개를 들자 손자가 보이지 않았음에도 별일이 생기지 않았을 거라 여겨 다시 휴대전화에 열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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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혜수 인턴 기자 = 중국에서 할아버지가 휴대전화에 열중하고 있던 사이 3살 손자가 물에 빠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8월30일 데일리스타 등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8월28일 중국 푸젠성에서 발생했다.
CCTV 영상 속엔 당시 집 마당에서 놀던 3세 손자가 할아버지에게 집 근처 강으로 장난감을 닦으러 가자고 말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당시 휴대전화로 중국판 틱톡인 도우인을 보는 데 빠져 손자의 말을 듣지 못한 듯 대답이 없었다. 아이가 다시 말하기 위해 돌아섰지만 할아버지는 여전히 대답 없이 휴대전화를 바라보고 있었다.
잠시 후 할아버지는 고개를 들자 손자가 보이지 않았음에도 별일이 생기지 않았을 거라 여겨 다시 휴대전화에 열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사이 손자는 혼자 강에 갔다가 결국 물에 빠져 숨졌다.
당시 아이의 어머니는 일을 하고 있었고, 할머니는 검진을 위해 병원에 가야 해 집에 없던 상황이었다.
아이의 어머니는 "시아버지는 손자가 부르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며 괴로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10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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